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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정지훈-크리스탈, 설렘 가득한 키스씬 공개 '하지만 편치 않아'

  • 입력 2014.10.15 18:56
  • 기자명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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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가 정지훈과 크리스탈의 가을비 속 아름다운 키스씬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이 들의 로맨스는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아름다운 키스씬조차 마냥 황홀하게 볼 수는 없는 상황. '내그녀'가 극의 중반부에 돌입하면서 현욱(정지훈)과 세나(크리스탈), 이른바 ‘현세커플’의 사랑이 순탄하게 흘러가기에는 만만찮은 변수들이 이들 앞을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사랑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우선 세나는 알지 못하는 현욱의 ‘비밀’이다. 그것은 바로 죽은 언니의 남자가 현욱이라는 충격적인 사실. 현욱이 언니의 남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들 사랑은 요동을 칠 수 밖에 없는 상황. 더욱이 세나 언니 소은의 죽음에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또 다른 ‘사연’이 숨어있다면 현세커플의 사랑은 그 끝을 예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험로에 들어설 게 뻔하다.

언제쯤 세나가 죽은 언니의 남자가 현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 또 그런 이후 현욱과 세나의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까. 이제 막 불붙기 시작한 현욱과 세나의 사랑을 그저 편하게만 바라볼 수 없는 이유다.

또한 현욱과 세나의 사랑을 가로막는 변수는 바로 시우(엘)의 세나에 대한 폭풍관심. 세나에게 이미 마음이 끌린 듯한 시우의 모습은 현욱과 세나의 사랑을 뒤흔들 수 있는 최대 변수 중 하나다. 현욱 역시 그러한 시우를 당혹스럽게 지켜보며 시우의 시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마지막으로 결코 현욱을 놓아줄 수 없는 해윤(차예련)의 오랜 짝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오매불망 현욱만을 기다려왔지만 현욱이 다시 마음에 품은 여자가 하필 죽은 전 여자친구의 동생이다. 해윤은 현욱의 상처를 깨끗히 아물게 하기 위해서라도 세나와의 관계를 인정할 수 없는 처지다. 

점차 사랑으로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정지훈과 크리스탈의 사랑에 불어닥칠 시련은 어떤 모습일지, 오늘 밤(1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내그녀’ 9부에서는 위기에 놓일 현세커플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조여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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