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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선출' 성혁, 알고보니 '기타 등등'? 안방은 폭소!

  • 입력 2014.10.15 16:20
  • 기자명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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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75회에서는 연기자 ‘갓지상’ 성혁과 이광용 아나운서의 입단 테니스와 함께 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OB로 구성된 ‘마당회’와 ‘예체능’ 테니스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예체능’ 테니스팀은 몰라보게 성장한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학교 재학시절 테니스 선수를 지냈던 성혁과 테니스 구력 15년의 이광용 아나운서가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각각 성시경과 강호동을 지목하며 입단 테스트를 치렀다. 그러나 경기 전 자신만만했던 모습은 경기 후 식은땀을 흘리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180도 변해 웃음을 선사했다. 심지어 이형택 코치는 “갈 길이 멀다. 우리는 ‘기타등등’은 필요없다. 에이스가 필요하다”며 고개를 가로저었고, 강호동은 “테니스는 다음 생에 하시는 걸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과연 이들이 ‘예체능’ 테니스팀의 새 가족으로 합류할 수 있을지?

이어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OB팀 ‘마당회’와 ‘예체능’ 테니스팀의 혼합 복식은 시종일관 유쾌한 가운데 ‘예체능’ 팀의 놀라운 실력 향상을 확인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선출' 성혁은 입단 테스트에 이어 첫 경기까지 '선출' 신현준과 '유단자' 이재훈이 첫 회에서 보여준 허당 매력까지도 닮은꼴을 선보여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성혁-한윤자, 차유람-정복희의 대결로 이뤄진 두 번째 대결에서 성혁이 선출임에도 실수를 연발하자 신현준은 “그냥 가만히 있어!”라며 “너도 내과야. 어쩜 나랑 똑같니”라고 말해 자신과 닮은꼴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내 성혁이 정확한 발리로 득점에 성공하자 ‘예체능’팀은 모두 기립하여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러자 성혁은 “뭔가 이상해. 이게 뭔가 이상해요”라며 잘 했는데 잘 한 것도 왠지 이상하다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성혁은 경기가 끝난 후 “다음에는 귀마개를 준비하겠다”며 귀여운 허당 매력을 선보여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테니스 예체능팀은 이번 경기가 정식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 동안의 긴장에서 벗어나 힘을 빼고 테니스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도 편안한 웃음과 속이 뻥 뚫리는 스포츠의 후련함을 선사했다. 또한 부상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도전하는 이재훈의 깁스 투혼과 그런 동료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예체능’ 테니스팀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정형돈과 양상국의 실력은 그야말로 일취월장이었다.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는 말을 입증하듯 전 국가대표 큰누님들과 함께 한 대결에서도 열심히 잔발을 뛰며 기회를 만들고 결정타를 날리며 득점을 따내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증명해보였다.

이 같은 모습에 네티즌들은 “형돈이 너무 웃겨.. 누님한테까지 안기다니”, “양상국이 저리 잘할 줄 몰랐네. 연습하면 되는 군요”, “요즘 예체능 넘 웃긴다 왤케 웃겨”, “갓지상 반전 매력 쩔어” 등 호평을 이어갔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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