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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영화의 기적같은 흥행, <비긴 어게인> 300만 관객 돌파!

  • 입력 2014.10.01 13:42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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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수) 11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이 누적관객 3,000,751명을 기록하며 300만 명 고지를 돌파했다. 2009년 개봉작 <워낭소리>(최종 관객수 2,934,409명)를 넘어 5년 만에 다양성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고 다양성 영화 역대 첫 300만 명 관객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개봉 8주차인 금주에도 평일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는 가운데에도 실시간 예매율 5위에 랭크되어 있어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는 10월 초에도 흥행 열기가 쉽사리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긴 어게인>이 근 두 달 가까이 걸어온 흥행가도는 그야말로 기적과 같다. 신드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존에 이어졌던 흥행공식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비긴 어게인>은 지난 8월 13일 한국영화 대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개봉해 개봉 첫 주말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9위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차 주말 15만여 명을 동원하며 3위로 급상승했다. 상승세를 이어 3주차 주말 28만여 명, 추석 연휴로 이어진 4주차 주말 48만여 명, 5주차 주말 35만여 명, 6주차 36만여 명, 7주차 26만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갔다. 9월 12일부터 무려 3주간이나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입소문의 파급력을 과시했다.
  영화 개봉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흥행의 주요인이 되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진정한 힐링 영화”라는 평과 함께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로 손꼽았다.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추천 열기를 이어갔고 “<비긴 어게인>을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적어도 1회 이상, 많게는 3, 4회 이상 재관람하는 관객들이 늘어났다. 연인과 가족간의 관계 회복,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시작한다는 인생과 사랑이 담긴 공감을 일으키는 스토리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덕분에 연인과 젊은 층의 관객들은 물론 가족과 중장년층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전 연령층 관객을 흡수하며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비긴 어게인>의 신드롬에 OST를 빼놓을 수 없다.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룬5’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 등이 국내 음원 순위를 석권해 현재 네이버 뮤직 해외 TOP100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의 해외영화 OST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줄 세우며 싹쓸이했다. 애덤 리바인의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는 29일 발표된 일간(28일) 기준으로 각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음원차트에서 4위~13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 <원스>에 이어 또 다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비긴 어게인>은 존 카니 감독의 명불허전 섬세한 연출력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톱가수들의 호연, 희망의 메시지와 더불어 뉴욕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노래까지 찬사를 받으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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