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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뒤의 숨은 영웅 페이스 메이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승리를 위해 달려야 하는 그림자 같은 존재

  • 입력 2011.12.14 15:20
  • 기자명 우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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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다른 이의 승리를 위해 30km까지만 달려온 마라토너 ‘주만호’(김명민)가 생애 처음으로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감동 레이스를 담은 영화 <페이스 메이커>. 올림픽 시즌을 제외하고는 비인기 종목인 ‘마라톤’과 금메달 뒤의 숨은 영웅 ‘페이스 메이커’를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에 국내 육상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를 증명하듯 ‘봉달이’라는 애칭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페이스 메이커>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직접 영화에 출연하여 주연배우 김명민과 마라톤 대결에, 연기 대결까지 펼친 것!
 

극중 이봉주는 ‘만호’(김명민 분)가 처음으로 완주에 도전하는 대규모 마라톤 대회에 함께 참가하는 선배 마라토너로 등장한다. 특유의 밝은 목소리로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훌륭히 소화해 현장 스탭들을 모두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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