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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김용희-진경, 불꽃 사랑확인에 김영란 황당 ‘대박웃음’

김용희 위기에 진경 흑기사자처? 못 말리는 부부 ‘폭소만발’

  • 입력 2012.04.23 10:28
  • 기자명 최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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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조연 김용희가 아내와 불꽃사랑을 확인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안방에 폭소를 안겼다.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김형석 연출 박지은 극본)에서 김용희는 극중 차윤희(김남주 분)의 오빠인 차세중 역을 맡아 능청연기를 뽐내고 있다. 타고난 팔랑귀인 차세중은 하는 사업마다 실패하고 동생 윤희 내외의 돈까지 끌어다 썼다 망하는 바람에 윤희를 분노케한 장본인이다.

18회 방송분에선 한만희(김영란 분)가 딸 윤희의 시어머니인 청애(윤여정 분)에게 세중이 윤희네의 돈을 사업자금으로 끌어다 썼다가 망했다는 이야기를 실수로 꺼내며 갈등이 불거졌다.차세중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떡집으로 피신 온 한만희는 “이게 너 때문이다”고 아들 세중을 원망하며 다짜고짜 때리기 시작했다.

맞고 있던 세중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아내 민지영(진경 분)이었다. 그녀는 남편 앞을 막아서고 “어머니 아들이지만 제 남편이잖아요.구박을 해도 제가 해야죠.”라며 한만희에게 맞섰다. 이에 금세 감동받은 세중은 “여보! 엄마고뭐고 당신밖에 없다”고 말하며 뒤에서 아내를 격하게 안았다.“괜찮아요 여보?”라고 묻는 아내의 다정한 말에 투정하듯 고개를 저었다.

이어 눈물을 흘리며 아내의 손을 자신의 뺨으로 가져간 세중과 그런 남편의 모습을 불꽃 튀는 애정의 시선으로 응시하는 지영의 모습에 한만희는 할 말을 잃었다.“니들 뭐하는거냐”며 황당해하는 한만희와 뜬금없이 눈이 맞아 닭살 부부애를 과시하는 세중과 지영 부부의 모습이 대비되며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능청스러운 팔랑귀 남편 연기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는 김용희와 개성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진경의 호흡이 갈수록 빛을 발하며 이 개성강한 부부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더하게 만들고 있다.

세중과 지영, 만희를 주축으로 한 에피소드가 또 어떤 대박웃음을 안겨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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