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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수영, 심장이 알아본 아이들에게 '엄마 미소' 따뜻해

  • 입력 2014.08.28 15:38
  • 기자명 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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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의 최수영이 따스한 미소로 동심 잡기에 나섰다. 우도에서 우연히 만난 감우성의 아이들이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 드림이앤엠/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초긍정 발랄 아가씨 이봄이로 분하는 최수영.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심장을 기증받고 새 삶을 살게 되면서, 기증자의 삶을 대신한다는 마음에 두 배, 세 배의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봄이가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될 강동하(감우성)의 딸 ‘푸른’이와 아들 ‘바다’와 함께 하는 모습을 담았다. 자신에게 생명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준 우도를 찾아가다 이유 없이 끌리고 잘해주고 싶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 봄이. 그리고 5년 전 엄마를 잃고 엄마의 정이 그리웠던 푸른이와 바다. 봄이는 이제 막 여자가 되기 시작한 푸른에게 자신의 옷으로 엉덩이를 가려주고, 따뜻한 말과 미소로 바다를 엄마처럼 어루만진다.

아름다운 섬 우도에서 촬영된 이 씬은 봄이가 심장이 이끈 아이들과 첫 대면하게 되면서, 동하와도 만나게 되는 결정적인 장면이다. 촬영 전부터 아이들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 발랄한 입담으로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는 최수영. 사진만으로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가족처럼 아름다운 케미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다.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아역 배우들이 어색하지 않게 최수영이 먼저 아이들을 보살폈다. 마치 자신의 딸과 아들처럼 아끼는 느낌이 살아야 했는데, 덕분에 아름다운 결정적 한 장면이 탄생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감우성과 수영 외에도 이준혁, 장신영,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현승민, 길정우, 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9월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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