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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혹] 변희봉-강혜정-갈소원 등 열정 가득한 대본리딩 현장!

  • 입력 2014.08.28 15:38
  • 기자명 박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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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추석특집극 [내 인생의 혹](극본 임상춘, 연출 정지인)의 대본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MBC 일산 드림센터에는 봉준호 감독의 장편 영화 세 편인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한 변희봉,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혜정,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든 갈소원 등 MBC 추석특집극 [내 인생의 혹]에 출연하기로 한 배우들이 대본 리딩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대본리딩에 앞서 정지인 PD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단막극이다. 앞으로 이런 캐스팅을 만나기는 힘들 것 같다. 대본과 캐스팅이 좋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는데 이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했다. 변희봉은 그동안의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었고, 강혜정은 사방에서 오열이 터지는 가운데 차갑게 대사를 읊어 모두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송옥숙은 대사를 읽다가 눈시울을 적시며 자신의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역들 역시 어른들 못지않게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경희 CP는 “이 대본을 발견한 사람으로 환상적인 캐스팅이 돼서 뿌듯하고 감사하다. 추석특집극이 길이길이 남는 명작이 되도록 애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BC 추석특집극 [내 인생의 혹]은 서로에게 혹 같은 존재였던 할아버지와 외손녀의 애증과 화해를 담은 이야기로 우리 사회에서 무뎌지고 편리화 된 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들어 줄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MBC 추석특집극 [내 인생의 혹]은 9월 8일(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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