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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으로 물들다 JTBC 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

최철호와 이아현, 럭셔리 소~쿨 커플로 대변신!

  • 입력 2012.04.12 10:39
  • 기자명 조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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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시련을 극복하고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최철호, 이아현이 쿨하게 돌아온다.

김지수의 컴백작, 뮤지컬 스타 류정한의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제작 드라마하우스)을 통해, 최철호와 이아현은 중년의 솔직대담 한 사랑을 코믹하게 보여줄 럭셔리 So~ 쿨 커플로의 변신을 시작했다.

드라마 ‘러브 어게인’은,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만에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첫사랑과 재회한 남녀주인공이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 그리고 그에 상반된 현실의 무게에 직면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동창 중 한 쌍이 갑자기 잠적하는 의문의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긴박감 넘치는 드라마 전개와, 중년의 애환이 살아있는 깊이있는 캐릭터는 ‘러브 어게인’의 특징적인 재미요소라 할 수 있다.

최철호와 이아현이 연기하는 태진과 미희는 남녀주인공 김지수, 류정한과 함께 동창의 실종사건을 파헤치며 드라마를 이끄는 또 다른 동창 커플. 첫사랑 커플 김지수, 류정한과는 전혀 혀 다른 멜로연기로 다양한 중년의 모습을 표현한다.

최근 TV무비 ‘히어로’를 통해 섬뜩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최철호는, 능청스럽고 쿨한 꽃중년 ‘태진’으로 한 차원 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말발 최고 주간지 칼럼니스트 태진은 별거 7년차, 이혼을 앞둔 부인에게도 더 없이 쿨했지만 삶의 미련을 느끼게 하는 서글픈 중년의 위기를 겪고 30년만에 중학교 동창회를 준비하는 역할이다. 능청스럽게 너스레 떠는 코믹 연기를 하다가도 중년 남성의 내면에 숨겨진 아픔, 처량함 등 여러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태진 역은 배우 최철호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아현이 연기하는 ‘미희’는 동창생 가운데 가장 스타일 탁월한 강남 사모님. 남 눈치 안보고 좋고 싫고 분명한 그녀는 매사 솔직하고 자신만만하다. 그러나 부족한 것 없는 력셔리 사모님인줄만 알았던 그녀 역시 말 못할 외로움을 안고 산다. 가슴 속 슬픔과 허전함을 드러내지 않고 늘 밝고 센 척하는 미희에게 자신과 닮은 동창 친구 태진이 어느 순간 사랑으로 다가온다.

태진, 미희 커플이 보여줄,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솔직하고 코믹한 러브 상황과 두 사람이 치고받는 리얼 100% 대사들은 가히 압권. 최철호와 이아현의 물 오른 연기력으로 표현

되는 중년의 솔직대담 커플연기는 김지수, 류정한의 매력적인 첫 사랑 멜로와 더불어 ‘러브 어게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고개숙인 남자> <연애의 기초> 등 90년대 한국 드라마의 발전을 이끈 드라마 거장 황인뢰 감독의 연출로 탄생될 새로운 명품멜로 ‘러브 어게인’은 ‘아내의 자격’ 후속으로 4월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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