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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휴우증] 韓-美 넘어 日점령! '스핀오프' 시리즈 제작 예정

  • 입력 2014.08.23 19:06
  • 기자명 박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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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을 넘어 이제 일본이다.

지난 7월 1일 한국 웹드라마 최초로 일본 '갸오(GayO)! 스토어'에 서비스를 시작한 웹드라마 '후유증'(원작 김선권/연출 김양희/제작 오아시스픽쳐스)이 공개 한 달 만에 재생수 21만뷰를 돌파했다.

'갸오(GayO)! 스토어'는 야후 그룹의 자회사이자 일본 최대의 브로드밴드망을 보유한 야후 그룹 엔터테인먼트 컴퍼니인 주식회사 '갸오'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VOD 서비스 사이트. 일본 동영상 서비스의 80%를 점유할 만큼 일본 내 비중이 크다.

이로써 '후유증'은 지난 1월 6일 0시 네이버 TV캐스트 첫 공개 이후 4주만에 재생수 350만뷰를 돌파한 데 이어 웹드라마 최초 미국 드라마/디지털 콘텐츠 유통채널 '드라마 피버' 선판매와 일본 VOD 서비스까지, 한국 웹드라마 파워를 과시하며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갸오(GayO)'는 60분짜리 일반 드라마가 한 달 재생수 40만뷰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일반 드라마의 1회 수준에 불과한 7~8분짜리 웹 드라마가 21만뷰를 기록했다는 것은 일본에서도 굉장히 이례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이에, '후유증' 제작사 측은 "우리나라 창작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웹드라마 '후유증'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스릴러 장르가 일본에서 선호하는 장르인데다, '후유증'은 판타지가 있는 웹드라마라서 이같이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후유증'의 향후 계획에 대해 "국내·외에서 시즌제로 제작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웹드라마 최초 '스핀오프' 형식으로 드라마를 기획 중이며 11월 중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원작자 김선권 작가가 직접 대본을 집필 중이다. 다시 한 번 웹드라마의 새로운 트렌드 제시와 함께 흥행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의 멤버 김동준이 주연을 맡은 '후유증'은 안대용(김동준 분)이란 한 고등학생이 추락사를 경험한 뒤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 총 11회로 '시즌 1:사고 후 찾아온 또 하나의 감각'과, '시즌 2:욕망이 적을수록 인생은 행복하다'로 나뉘어 제작됐으며, 지난 1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전 시즌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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