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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선사하는 초대형 플라잉 어드벤쳐 <비행기2: 소방구조대>

  • 입력 2014.08.05 23:20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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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비행기(Planes, 2013)>의 후속작 <비행기2: 소방구조대>(원제: Planes: Fire & Rescue)는 레이싱 세계 챔피언이었던 비행기 더스티가 엔진 고장으로 더 이상 레이싱을 할 수 없게 되자 소방구조대의 길로 뛰어들게 되는 과정을 그린 초대형 플라잉 어드벤쳐로 디즈니 특유의 섬세함과 재미가 살아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소방구조대로 변신한 용감한 더스티의 활약상과 더불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랑스럽고 멋진 캐릭터들이 등장, 전편에 이어 <비행기2: 소방구조대>는 더 커진 스케일과 대규모의 시각효과로 풍성한 볼거리를 구현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관객들에게 시각적 만족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레이싱 챔피언이라는 꿈일 이뤘던 더스티는 엔진 고장이라는 위기를 맞지만 절망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용맹스런 소방구조대의 길에 들어선다. 더스티는 '피스톤 피크 국립공원' 소방구조대의 용감한 대장 블레이드의 훈련을 통해 고난과 좌절을 통해 진정한 소방구조대의 일원으로 거듭난다.
  '피스톤 피크 국립공원' 소방대 대원들은 하나같이 개성이 넘치고 유머스러우면서도 각자의 임무에 충실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 먼저 레이싱 챔피언인 더스티의 열렬한 팬인 '디퍼'는 엄청난 양의 물을 사나운 불길에 끼엊는 재주를 가진 씩씩한 수다쟁이로, 수십 그루의 나무와 거대한 탱크마저 들어 올릴 수 있을 만큼 힘이 센 '윈드 리프터'는 바람의 변화를 읽는 지혜로운 캐릭터로, 앙증맞은 외모로 낙하산을 메고 불길로 뛰어드는 용맹한 지상 소방대원들인 '스모크 점퍼스'는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소방대원들로, 모든 캐릭터들이 소방구조대 대원들의 면모를 보여준다.
    <비행기2: 소방구조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한층 더 거대해진 스케일을 표현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피스톤 피크 국립공원'에는 <카> 시리즈와 <비행기> 시리즈가 공유하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위해 아름다운 폭포 수가 흘러내는 천연 계곡을 배경으로 광활한 자연을 스크린에 아름답게 그려낸다.
  또한 이러한 배경과 더불어 생생한 불과 물, 비행 장면 등 대규모의 시각효과가 어우러져 불과 연기는 크기와 범위, 빈도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압도적이다. 특히 폭포나 호수 위로 착륙하기, 화재 진압을 위한 물 뿌리기 등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하기 가장 어렵기로 유명한 수면의 움직임마저 생생하게 살려낸 각종 효과들도 장관을 이룬다.
  소방구조대로서 더스티의 활약, 그리고 위험한 화염 속에 뛰어들어 화마를 진압하고 사람을 구하는 소방대원들의 대한 존경과, 그들의 인명구조 활동과 자연을 구하는 일의 중요함과 교훈마저 생생하게 살아있는 <비행기2: 소방구조대>는 8월 14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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