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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영웅 헤라클레스에 가장 걸맞는 드웨인 존슨의 <허큘리스>

  • 입력 2014.08.04 16:10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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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레스'의 영어식 이름 '허큘리스'는 제우스 신과 페르세우스의 손녀딸 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제우스의 질투심 많은 아내 헤라는 시시탐탐 '허큘리스'를 없애고자 갖은 계략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드웨인 존슨이 주연한 영화 <허큘리스>는 성장한 헤라클레스가 에우리스테오스 왕(조셉 파인즈)을 섬기며 용병으로서 당시의 잦은 전쟁에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헤라의 영광'이라는 이름인 '헤라클레스'는 정신착란을 일으켜 자신의 부인 메가라와 자기 자식들을 죽이고, 이를 속죄하기 위해 에우리스테오스 왕을 섬기며 '12가지 과업'을 마치고 군사노역을 담당한다.
   허큘리스는 네메안의 사자와 지옥의 개들, 그리고 머리 아홉의 히드라를 처단하고, 그리스 전역에 ‘허큘리스’라는 이름을 알린다. 그는 충실한 추종자들과 방랑하는 용병이 되어 돈을 벌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의 명성을 들은 이웃나라 트라키아의 왕 코티스(존 허트)와 공주 '에르지니아'(레베카 퍼거슨)는 죽음의 군단이라 불리는 강력한 군사들을 물리쳐주기를 요청한다. 허큘리스는 이제 전설로 전해지는 자신의 활약상을 증명하고 세상의 질서를 바로잡을 위험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영화에 그려진 용병으로 일하는 '허큘리스'에게는 5명의 용병 친구들이 있다. 그들은 각각의 무기와 특기를 가진 캐릭터로 허큘리스와 함께 전투에서 최고의 실력과 용맹을 자랑한다. 먼저 예언자 ‘암피아라오스’(이안 맥쉐인)는 영적 조언자로 허큘리스의 용병대에 합류한다. 자신의 죽음까지도 내다본 그는 아직 갈 때가 되지 않았다고 믿고 두려움 없이 싸운다. 책사 ‘아우톨리쿠스’(루퍼스 스웰)는 허큘리스의 오랜 친구로 가장 가깝게 서로를 지켜주는 사이이다.  그는 전투에서 여러 가지 검과 던지는 단검을 사용하여 적을 제압한다.
   ‘이올라오스’(리스 리치)는 허큘리스의 조카로 그의 전설을 퍼뜨린 이야기꾼으로 허큘리스의 일행과 언제나 동행한다. 그리고 ‘티데우스’(엑셀 헨니)는 과거의 상처로 말을 잃었으나 허큘리스의 충실한 친구로서 내면에 야수를 숨긴 사람이다. 그는 전투에서 가장 먼저 돌진하고, 허큘리스가 위험에 빠졌들 때마다 자신의 몸을 던져가며 허큘리스에게 충성을 다한다. 팀 내 유일한 여자인 궁수 ‘아틀란타’(잉그리드 볼소 베르달)는 강한 여성의 상징으로 궁술의 최정점을 선보이며 뛰어난 전투실력을 자랑한다.
  신화의 재해석에 걸맞게 영화는 허큘리스가 가족을 잃게 된 사연이 에우리스테우스 왕의 계략이었으며 에우리스테우스는 트라키아의 왕 코티스와 짜고 허큘리스를 위험에 빠뜨린다. 그리고 그의 동료들 또한 위험한 순간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허큘리스는 그 치명적인 위험을 반신반인의 존재로서 그의 용맹에 걸맞게 헤쳐나간다.
   영화 <허큘리스>는 신화의 다양한 해석, 신화 속 인물에 대한 새롭고 인간적인 재해석, 웅장한 스케일에 역동적인 재미를 가진 전형적인 할리우드 식 액션 블록버스터로 완성되었다. 드웨인 존슨은 전설 속 영웅 허큘리스에 걸맞게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었고, 그와 함께 다니는 5명의 용병들 또한 액션 트레이닝의 효과로 멋진 액션을 선사한다.
  ‘허큘리스’로 완벽하게 태어난 드웨인 존슨의 마초적인 냄새가 물씬한 헤라클레스 영화 <허큘리스>는 8월 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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