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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신의’출연 확정, 사극에 첫 도전

김희선, 6년만의 화려한 외출. “신인처럼 떨려요”

  • 입력 2012.04.03 19:01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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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6년만의 화려한 외출에 나선다.
김희선의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는 3일 김희선이 오는 8월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신의’(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희선이 이 작품에 합류한다는 소식은 알려졌지만 소속사가 공식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힌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제작사와의 출연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김희선의 드라마 컴백은 지난 2006년 SBS ‘스마일 어게인’ 이후 6년만이다.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김희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한다. 그동안 몇 편의 사극 영화에 출연했고 여고생 때 KBS 추석 특집극 ‘춘향전’에도 얼굴을 비췄지만 본격적인 사극 드라마는 최초인 셈이다.

















특히 ‘신의’는 ‘모래시계’‘태왕사신기’등을 만든 명콤비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톱스타 김희선의 컴백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줄 이 퓨전사극에서 김희선이 맡은 배역은 성형외과 의사 은수로 엉뚱발랄한 스타일이다.
어느 날 서울 강남에서 열린 의학세미나에 참석했던 은수는 느닷없이 고려시대로부터 날아온 공민왕의 호위무사 최영(이민호 분)에게 납치돼 700년 전의 세상으로 끌려간다. 자객에게 피습 당한 노국공주의 상처를 치료하라는 임무였다.
김희선은 “대본을 읽으면서 스토리 구조가 너무 탄탄하고 여주인공 은수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며 “6년만에 돌아오니 신인 때보다 더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예정보다 제작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의 역량을 믿고 기다리며 그 분들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고 2학년 때 데뷔한 김희선은 ‘미스터 Q’ ‘토마토’ ‘슬픈 연가’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흥행불패의 신화를 이어왔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행과 패션의 아이콘이었다.
6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도 그녀의 발랄한 매력은 여전할까? 제작사 관계자는 “오랜만에 김희선씨를 만났는데 변함없는 미모에 깜짝 놀랐다”며 ”극중 캐릭터가 김희선씨와 너무 잘 맞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4부작 ‘신의’는 ‘유령’ 후속으로 8월 편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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