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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개성만점 조연 김용희-김상호 감초열연 ‘웃음만발’

김용희-김상호 안방웃음 책임지는 코믹능청연기 ‘시선집중’

  • 입력 2012.04.02 17:00
  • 기자명 조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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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개성만점 조연 김용희-김상호 감초열연 ‘웃음만발’
- ‘넝굴당’ 김용희-김상호 안방웃음 책임지는 코믹능청연기 ‘시선집중’

개성만점 조연인 김용희와 김상호가 감초열연으로 주말 안방에 확실한 웃음을 안기고 있다.시청률 30%를 넘기며 대박드라마가 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김형석 연출 박지은 극본)에서 김용희와 김상호는 색깔은 다르지만 드라마 속 확실한 웃음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용희는 극중 차윤희(김남주 분)의 오빠인 차세중으로 7회부터 출연하며 눈부신 감초활약을 보여주고 있다.타고난 팔랑귀로 하는 사업마다 실패하고 동생내외의 돈까지 날린 그는 추리닝차림에 꺼벙한 백수남편의 모습으로 색다른 웃음을 주고 있다. ‘탄산음료 먹지 마라’ ‘이 닦고 자라’며 그를 아이처럼 다루는 아내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실천하는 비굴모드로 어머니 한만희(김영란 분)의 속을 터지게 만드는 캐릭터. 차세중을 중심으로 한 윤희네 친정가족의 코믹한 풍경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명품조연 김용희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차세중 캐릭터를 더욱 감칠맛 나게 만들어주고 있다.

방귀남(유준상 분)의 작은아버지로 출연중인 방정배 역의 김상호 역시 극 초반부터 확실한 웃음활약을 펼치고 있다.방정배는 눈치가 빠르고 엄청난 뻥쟁이 캐릭터로 현학적인 표현과 어려운 말로 배운 사람임을 어필하려는 캐릭터. 그러나 그는 ‘대한민국 초대대통령’이 누군지도 모르는 아들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는 아버지의 비애를 코믹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는 방귀남이 미국에 가지 않도록 며느리에게 잘 보이는 방법을 엄청애(윤여정 분)에게 코믹하게 코치하는 등의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명품조연 김용희와 김상호의 열연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웃게 만들며 드라마의 확실한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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