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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을 누른 최고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

  • 입력 2014.07.31 01:34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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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외모로 감쪽같이 속이지만 그 어느누구 못지 않은 추리실력과 추진력을 자랑하는 캐릭터 '명탐정 코난'이 18번째 극장판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나다.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는 탄생 20주년 맞은 20세기 최고의 추리 만화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18번째 작품이자, 국내 10번째 공식 개봉 작품(<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포함)으로 지난 2012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11번째 스트라이커>(감독: 시즈노 코분) 이후 오랜만에 개봉하는 극장판 신작이다. 게다가, 코난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초대작으로 일본에서 개봉 당시 5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디즈니의 <겨울왕국>을 누르고 박스 오피스 1위를 당당하게 차지한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일본에서 동시에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까지 따돌리며 '명탐정 코난'의 위력을 과시했다.   20주년 기념작에 걸맞게 이번 극장판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추리와 액션으로 무장한다. 높이 635m를 자랑하는 벨트리 타워의 오프닝 행사. 타워 전망대에서 절경을 즐기던 코난 일행의 눈 앞에 어디선가 날아온 총탄이 한 남자의 가슴을 꿰뚫는다. 코난은 총탄이 날아온 곳에 서있는 검은 그림자를 발견하고, 여고생 탐정 양세라와 함께 저격범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수류탄과 기관총으로 중무장한 범인을 쫓던 그들은 위기에 처한 순간 나타난 FBI 수사관 조디 일행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험에서 벗어나지만, 범인은 바다에 뛰어들어 자취를 감추고 만다. 뒤이어 연속으로 발생하는 도심 한복판에서의 저격 사건들, 그리고 수면 위로 떠오르는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에 점차 다가서는 코난은 다시 한번 수수께끼를 파헤쳐 진실을 밝혀낸다. 과연 범인의 최후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의문의 연쇄 저격 사건과 수수께끼의 스나이퍼에 맞선 코난과 경찰, 그리고 FBI의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는 그동안 극장판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블록버스터급 ‘총격 액션’을 선보인다. 모터 사이클을 탄 저격 범인을 쫓기 위해 코난이 특수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도심을 질주하는 장면은 속도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장면으로 가득차 관객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20주년 기념작인 만큼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에는 기존에 코믹스에서 등장했던 다양한 캐릭터들이 애니메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스토리 또한 새로운 내용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저격 사건의 전말을 밝히려는 FBI 요원과, 여고생 탐정으로 코난 못지 않은 추리를 해내는 양세라, 검은 조직 간부인 진의 책략에 의해 차와 함께 폭발해 죽음을 맞이한 이상윤 FBI 수사관도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 의해 등장한다.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의 메가폰을 잡은 시즈노 코분 감독은 지난 2004년과 2007년 TV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맡으며 명탐정 코난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2011년 개봉한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을 시작으로 이듬해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 그리고 지난해 <명탐정 코난: 절해의 탐정>을 개봉시킨 데 이어 올해 4월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까지 공개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수익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원작 만화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주요 캐릭터들이 극장판에 첫 등장하는 동시에 대형 폭파 장면들이 많았던 전작들과 차별화된 총격 액션으로 극장판 시리즈의 새로운 면모, 그리고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추리를 믿고 저돌적으로 활약하는 코난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는 8월 7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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