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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카터 : 바숨전쟁의 시작>

  • 입력 2012.03.21 16:43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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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의 새로운 전세계 공략 프로그램인 <존 카터 : 바숨전쟁의 시작>(이하 존 카터)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세상이 지구인의 관점으로 펼쳐진다.
  지금까지는 <스타워즈>가 여러 종족의 이야기와 포스를 존 카터는 바숨을, 그리고 사랑을 위해 화성의 공주를 지키고, 행성을 지키고, 평화를 지킨다.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설정은 이 지구상에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존재'에 의해 움직이고 있으며, 존재한다는 것이다. 혁신을 이끈 스티브 잡스처럼 우리 인류가 단순히 알고 있는 진화론에서 유래한 것이 아닌 다른 존재일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곧 공개될 영화 <프로메테우스>가 네필림에 관해 다루고 있듯이 헐리우드와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우리의 존재 이유를 이제는 다른 곳인 지구 밖에서 알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제 겨우 시작인 <존 카터> 시리즈가 영상으로 어떻게 구현되어질지는 모르지만 디즈니가 야심적으로 계획하는 제 2, 제 3의 바숨과 자숨을 그려낼 것이라 생각한다.
  인류의 역사는 길지 않다. 그리고 이 역사가 인류가 의도한 것이 아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존재로부터 현생인류가 유래했다면 이 또한 재미있는 발상이며, 흥미있는 감상거리가 될 것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상상의 SF세계, 디지니가 구현한 우주와 화성, 그리고 이계(異界)의 이야기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또 다른 의문과 흥미거리를 안겨준다.
  단순한 우주 SF 영화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 이면의 더 다양한 세계를 상상할 수 있다면 이 영화가 전해주는 진정한 유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존 카터의 우주 여행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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