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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울린다! 위대한 해전 <명량>

  • 입력 2014.07.21 01:23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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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이라면 이런 영화가 꼭 나와야지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 속의 명량대첩은 조선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으로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심장이 울린다. 명량대첩[鳴梁大捷]은 임진왜란 이후 왜군에 의한 재침인 정유재란 시기의 해전으로, 1597년(선조 30년) 9월 16일 이순신 장군이 명량에서 단 12척으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전투를 말한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 뿐.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잔혹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루지마(류승룡)가 왜군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술렁인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고 압도적인 수의 열세에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는 순간,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 바다를 향해 나서는데…!
  광화문 앞을 지키는 충무공 이순신은 말 그대로 조선왕조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일등공신이며 일등충신임을 영화 <명량>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영화적 상상력과 전쟁의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더해 한국 영화에 없었던 새로운 해상 전투극으로 완성되었다. 풍전등화의 조선, 모두가 패배를 예견할 때 홀로 왜군에 맞선 이순신 장군의 숨겨진 이야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전하고, 지형과 환경, 심리전을 바탕으로 열세의 전쟁을 극복해 나가는 8시간의 긴박감 넘치는 전투는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되어 전율과 쾌감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는 왜란과 재란을 겪으며 왜군을 몰아내며 가장 큰 활약을 한 이들이 우리 민초들이듯이 위대한 장군의 지도력에 끌린 민초들의 위대한 용기와 이름을 알 수 없는 일개 군졸과 불교에 귀의했으나 나라를 지키고자 큰 결단으로 전투에 참여한 승려들, 그리고 계급장도 없이 배 안에서 그리고 육지에서 제 한몸을 다 바쳤던 백성들의 거룩한 용기를 잊지 않고 그린다.
  울컥하다가도 고작 12척의 배만으로  330척의 왜군에 맞서 단 한척의 배도 잃지 않고 승리를 이끈 위대했던 성웅 이순신의 역사상 위대한 해전인 '명량대첩'은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을 무찌른 위대한 승리로 영화는 시작부터 승패가 정해진 이 전쟁이 단 8시간 만에 어떻게 막을 내렸는지 손에 땀이 스며들고, 심장의 박동수가 증가하며 두 눈에 눈물이 차오를 정도의 긴장감을 멈추지 않는다. 61분에 달하는 해전장면들은 안타까움과 절망의 사이를 오가지만 한치를 내다보지 않고 저 멀리 새들이 나는 곳을 바라보는 탁월한 안목을 지닌 이순신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 결과 왜군의 사망자는 헤아릴 수 없었으나, 조선은 단 한 척의 피해도 입지 않았던 완전 무결한 승리를 이룬다. 
   한 나라의 임금이나 우두머리가 아무리 못 났어도 나라를 지키는 충신이 한두명만 있어도 가히 나라를 살릴 수 있다. 영화 <명량>은 조선의 충신으로 죽을 때까지 나라를 위해 제 한몸을 고스란히 바친 성웅 이순신의 뛰어난 지략과 영웅으로서의 면모를 낱낱이 보여준다. 이순신을 연기한 최민식은 그간의 연기인생을 오롯이 스크린에 녹여 고뇌에 찬, 하지만 뛰어난 지략과 안목으로 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짜릿한 활의 전쟁으로 747만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던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에 의해 2014년 스크린에서 새롭게 탄생한 위대한 전쟁 <명량>은 뜨거운 감동과 울림, 그리고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살아 숨쉬는 영화로 올 여름, 대한민국의 가슴을 뛰게 할 것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울리는 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은 7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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