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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로 떠나는 영화 같은 여행 [공감 200% 로맨스 무비] 특별전 개최!

  • 입력 2014.07.17 11:52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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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영화관의 대표브랜드 씨네큐브가 7월 바캉스 시즌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기획전 [공감 200% 로맨스 무비]를 마련했다. [공감 200% 로맨스 무비] 특별전은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감 200%의 로맨스 무비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7월 24일(목) <미드나잇 인 파리>를 시작으로, 25일(금) <사랑을 카피하다>, 28일(월) <원 데이>, 29일(화) <우리도 사랑일까>, 30일(수) <어떤 만남>을 상영한다.
  우선 첫 번째 상영작 <미드나잇 인 파리>는 우디 앨런 감독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빛나는 작품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약혼녀와 함께 파리를 찾은 한 소설가가 우연히 1920년대 파리로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의 파리와 1920년대의 파리를 넘나드는 구조로 영화를 보는 내내 현재와 과거의 파리를 비교해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두 번째 상영작은 세계적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사랑을 카피하다>로 명배우 줄리엣 비노쉬에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다. 영화는 강연차 이탈리아를 찾은 영국인 작가가 우연히 만난 골동품 가게 여주인과 함께 투스카니의 시골마을을 함께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루치냐노의 골목길을 따라 특별한 사랑의 흔적을 쫓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세 번째 상영작은 앤 해서웨이, 짐 스터게스 주연의 <원데이>로, 영화는 1988년 7월의 어느 날 대학교 졸업식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된 두 남녀가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 채 20년 동안 그 하루를 반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럽 중세의 분위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애든버러부터 런던, 파리 등 아름다운 도시들을 넘나드는 배경이 극중 두 남녀의 설레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작품이다.

  네 번째 상영작은 2012년 개봉 당시 대작영화들 사이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흥행돌풍과 함께 관객수 6만명을 돌파하며 다양성영화로는 이례적인 스코어를 기록한 <우리도 사랑일까>로 미셸 윌리엄스와 세스 로건이 주연을 맡았다. 감독 사라 폴리의 고향인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더 이상 두근거림은 없는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한 여인이 느끼는 사랑의 공허함과 새로운 사랑의 설레임 등을 그려냈다. 사랑의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호평과 함께 아름다운 색채로 담아낸 토론토의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풍광으로 더욱 호평 받은 작품이다.

  마지막 상영작은 7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떤 만남>으로 영원한 첫사랑의 아이콘 소피 마르소와 <언터처블: 1%의 우정>의 프랑수아 클루제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지만 공허함에 사로잡힌 성공한 여류 소설가와 안정적인 삶에 만족하며 살아왔던 능력있는 변호사가 설레었던 첫 만남 이후 다음 만남을 운명에 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파리 곳곳의 명소들과 런던의 명소들까지,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흐르는 90년대 팝의 명곡들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름만으로도 당장 떠나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들을 배경으로 누구라도 한번쯤 겪었을 법한 또는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공감 200%의 로맨스 무비 5편을 한 자리에 모은 [공감 200% 로맨스 무비] 특별전이 무더위를 피하고 싶은, 또 일상의 탈출을 꿈꾸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드나잇 인 파리><우리도 사랑일까>의 경우 35mm 필름 상영으로 필름 고유의 색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어떤 만남>의 경우 정식 개봉일보다 하루 먼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공감 200% 로맨스 무비] 특별전은 7월 24일(목)부터 30일(수)까지 주말(26-27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8시 30분에 씨네큐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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