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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노총각' 손창민, 김미숙의 세 딸에게는 자상한 대부!

  • 입력 2014.07.14 18:03
  • 기자명 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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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철부지 노총각’ 손창민(남궁영 역)이 김미숙(한송정 역)의 세 딸을 위한 ‘좋은 아빠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손창민은 “연민도 사랑이다. 쏟을 곳 없는 내 마음을 애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며 김미숙의 세 딸에게 아빠가 되어주겠다고 폭탄선언 한 바 있다. 그날 이후부터 그는 마치 자신의 아이처럼 김미숙의 딸들 챙기기에 나선 것.

7월 13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 24회에서 손창민은 막내 고우리(한다인 역)가 “다정 언니가 어때서”라며 언니 박세영(정다정 역)을 반대하는 이상우(서재우 역)의 집안 때문에 속상해하자 “그렇지, 우리 다정이가 어때서!”라며 그녀의 말에 맞장구치며 달래주었다.

이어 사진 전공인 고우리에게 사진 찍기 아르바이트를 제안했고, 이 사실을 안 김미숙이 그의 행동에 의아해하자 “내가 대부인데 그 정도도 못 하냐”며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지어보인 것.

이전에도 그는 이미영(김신애 역)이 박세영과 이상우의 교제를 반대하며 김미숙의 집안을 흉보자 “설마 애들 앞에서 그런 말 한건 아니죠?”라며 아이들을 먼저 걱정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고우리가 김미숙이 아버지의 존재를 숨겨온 것을 알고 속상해하자 “오늘처럼 엄마 보기 싫은 날에는 나 찾아와”라며 아이들의 편이 되어주기도 했다.

이렇듯 손창민은 독신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김미숙의 세 딸을 위한 ‘대부’를 자처, 섬세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보듬어주는 등 좋은 아빠(?)가 되어주려 노력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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