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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러브온] 판타지와 성장드라마의 만남! 코믹+발랄 매력 듬뿍

  • 입력 2014.07.14 13:29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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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첫 방송된 ‘하이스쿨:러브온’이 상큼한 출발을 통해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KBS 2TV의 판타지 성장로맨스 ‘하이스쿨:러브온’(극본 이재연, 연출 성준해, 이은미, 제작 (유)하이스쿨문화산업전문회사)(이하 ‘하이스쿨’)은 초반부터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미로운 음악, 싱그러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우현(남우현 분)이 대학생이 된 2016년으로부터 시작된 드라마는 우현이 슬비(김새론 분)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시작됐다.

과거로 돌아가 현재, 고등학생인 우현은 할머니 공말숙(정재순 분)과 함께 분식집을 운영하며 구김살 없이 살아가는 청춘이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는 미국에 살면서 자신에게 무관심한 아빠에 대한 서운함과 소식 조차 알지 못하고 사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다.

정의감 넘치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우현은 자신을 좋아하는 같은 반 친구 진영(초아 분)를 구하려다 대신 옥상에서 떨어지게 되고, 수명을 다한 인간들의 영혼을 인도하는 천사인 슬비가 우현을 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우현을 구한 슬비는 그만 심장이 뛰는 인간이 되어버리고, 인간 세계에서 살 길이 막막한 슬비는 기억을 잃은 척 하고 우현과 함께 좌충우돌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다.

한편, 황성열(이성열 분)은 새엄마의 존재가 껄끄러운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고 있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새엄마에게 비뚤어진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는 반항아 성열은 비 오는 편의점 앞, 비를 맞고 헤매고 있는 슬비에게 우산을 건네고, 이 둘의 설레는 만남이 시작되었다.

시종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전개된 ‘하이스쿨:러브온’은 우리 청소년들의 고민과 사랑을 풋풋하게 그려내며 사랑스러운 청춘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호기심이 많은 천사로 분한 김새론은 인간 세상에 적응해 가는 날개 잃은 슬비의 모습을 천진하고 꾸밈 없는 모습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남우현과 이성열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판타지와 성장드라마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시도로 눈길을 사로잡은 ‘하이스쿨:러브온’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2TV의 새로운 판타지 성장로맨스 ‘하이스쿨:러브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성장로맨스드라마로, 총 20부작이며 매주 금요일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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