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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진격의 할매', 국민 할매들의 유쾌 통쾌 고민 상담소 'OPEN'

  • 입력 2022.01.25 13:04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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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김영옥, 나문희, 이준규PD, 박정수

[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진격의 할매’가 온다. 배우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무한 솔직한 입담과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민 상담사로 나선다.

채널S 새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할매'는 친숙한 국민 할머니 트리오가 사연자들과 만나 진로,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장르 불문의 고민 상담을 해 주며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의 거침없고 유쾌한 입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격의 할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규 PD를 비롯해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참석했다.

먼저 이준규 PD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관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람들 간 소통이 사라지고 있는 게 현실인데, 누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는 위로가 되지 않고, 해서 새로운 콘셉트의 고민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면서 “젊은 세대들이 부모님 세대는 '꼰대'라고 느끼지만, 할머니 세대의 문화에는 친근함을 느끼더라. (젊은 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분을 위주로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국민 할머니 트리오’는 총 238년에 달하는 삶의 지혜로 사연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고, 동시에 MZ 세대에 인생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 할머니들의 무엇 하나 거칠 것 없는 입담은 ‘진격의 할매’의 백미가 될 전망.

할매들의 리더 김영옥은 이날 “독특한 노인 셋이 모여 입담뿐만 아니라 살아온 내공을 갖고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익하고 재미있을 것”이라며 “나 혼자 한다고 했으면 못 했을 것이다. 세 명이 같이한다고 해서 조합이 좋다고 생각했다. 내가 굴곡진 세상을 체험하진 않았어도 드라마를 하면서 간접 체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고민을 잘 상담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김영옥의 권유로 61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MC로 출연하게 됐다는 나문희는 먼저 “영옥 언니가 ‘넌 멍하니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해서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 “사람 사는 것 다 똑같고, 밥 세 끼 먹고 살지 않나. 난 멍하니 있지만, 마음으로는 꿰뚫고 있어서 상담하는 사람을 속 시원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손주, 손녀들이 자기 엄마한테는 말을 못 해도 할머니들한테는 솔직하지 않나. 나도 솔직하게 듣고 솔직하게 대답해주려 한다.”며 “작품과 달리 대사를 안 외워도 되니 좋더라. 시청자들과 편하게 놀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그래도 나름 공부를 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용어(신조어)를 잘 몰라서 막내딸에게 물어보기도 한다.”는 열의를 보이기도.

박정수는 국민 할매들 중 걸크러쉬를 담당할 전망이다. 그는 “내가 누구를 상담해줄 사람은 아니다. 나 살기도 바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 “언니들이 하자고 하니 ‘묻혀갈까’하는 생각으로 왔다. 조합이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는데, 할매들의 호흡에 관해 묻자 딱 잘라 “불협화음이다. 화합이 되겠냐”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우리는 뭐든 단호하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편”이라고 ‘국민 할매 트리오’를 정리해 난무하는 불협(?) 키티타카를 기대하게 했다.

끝으로 세 할매들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밝혀 기대를 모았는데, 이미 '임영웅 덕후'로 유명한 김영옥은 역시나 임영웅을 꼽으면서 “임영웅 씨가 나오면 너무 고맙겠다. 원픽이니 모시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고, 나문희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함께한 박해미를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정수는 일반인의 고민 상담을 들어주고자 했다.

한편, 채널S '진격의 할매'는 오늘(25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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