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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아더' 컴백..음악‧조명‧안무 더욱 강렬하게

  • 입력 2022.01.21 11:13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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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알앤디웍스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뮤지컬 '킹아더(프로듀서 오훈식/연출 오루피나)'가 3년 만에 강렬한 업그레이드로 돌아온다.

<아더왕의 전설>(La legende du roi arthur)이라는 원제에서 알 수 있듯 뮤지컬 '킹아더'는 전설적인 인물이자 영웅으로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로 변주되어 온 아더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선을 보인 뒤 한국에서는 2019년 초연됐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매력은 취하면서도 국내 정서에 맞게 재창작할 수 있도록 대본과 음악만 사 오는 스몰 라이선스 방식으로 한국 초연을 준비했다.

그 결과 캐릭터 고유의 개성을 살리며 보다 풍성한 이야기로 각색한 대본, 새로운 이야기에 맞춰 기존 곡들의 편곡 작업이 진행됐으며 원곡을 활용해 만든 리프라이즈 넘버의 추가로 오직 한국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악적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발레, 현대무용, 힙합,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퍼포먼스가 더해져 원작과는 또 다른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3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킹아더'는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프랑스 뮤지컬의 특성을 토대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조명 장치 등을 활용해 보다 강렬한 음악적 체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초연의 신은경 음악감독과 채현원 안무가가 재연에도 참여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트라이아웃 공연 <디어마들렌>으로 신선함을 선사했던 신진 작가 김소라가 새롭게 합류해 각색을 맡았다. 

보다 화려하고 밀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며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올 뮤지컬 '킹아더'는 이달 중 캐스팅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나선다. 오는 3월 2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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