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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하고 스펙터클한 비행이 다시 시작된다! <드래곤 길들이기2>

  • 입력 2014.07.11 01:04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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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의의 사고로 히컵이 다리를 잃게 되는 다소 충격적인 결말로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스토리라는 호평을 얻으며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사고뭉치 바이킹 히컵과 사랑스러운 드래곤 투슬리스의 진한 우정을 그리며 2010년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 전세계 시장에서 약 4억 9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인바 있다. 
   올해로 창사 20주년을 맞이한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2>(원제: How To Train Your Dragon2)는 전작의 시점에서 5년 후, 최강의 콤비로 성장한 히컵과 투슬리스가 버크섬 너머 신비로운 대륙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다. 바이킹과 드래곤이 친구가 되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버크섬에서 청년이 된 히컵(제이 바루첼)은 아버지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의 바람과는 달리 족장이 되는 것 보다 버크섬 밖의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한다.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한 계곡에서 20년 전에 헤어졌던 어머니 발카(케이트 블란쳇)를 만난 히컵은 발카가 거대한 드래곤을 자유자재로 모는 ‘드래곤 라이더’이자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는 ‘드래곤 위스퍼러’로 드래곤들을 수호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신비로운 얼음대륙을 탐험하던 히컵과 투슬리스는 드래곤 사냥꾼들이 쳐놓은 덫에 걸리고, 드래곤들을 위협하는 강력한 어둠의 적, 드라고(디몬 하운수)의 야심에 대해 알게 된다. 발카와 히컵, 투슬리스는 드래곤들의 평화를 위해 의문의 드래곤 군단과 맞서기로 결심하고 버크섬의 평화를 위해 전투에 돌입한다.    무릇 용(드래곤)이란 동양에서는 신비한 존재롷 여겨져 사람들의 추앙을 받았지만 서양에서 드래곤의 존재는 사람들을 약탈하고 나쁜 짓을 일삼는 존재로 그려져왔다. 하지만 <드래곤 길들이기>는 이런 관습적 사고를 완전히 뒤바꿔 드래곤과 인간이 친구가 되는 친근한 존재로 그려진다. 속편 <드래곤 길들이기2>는 드래곤 라이더가 된 히컵이 진정한 드래곤 마스터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드래곤 길들이기2>에서 가장 먼저 관객들을 사로잡는 장면은 영화 초반 보여지는 히컵과 투슬리스의 플라잉 시퀀스다. 투슬리스와 함께 날기 위해 여러 장치를 고안해낸 히컵과 그의 마음을 읽고 원하는 대로 나아가는 투슬리스의 비행장면은 단순히 업그레이드 된 3D기술을 넘어 더욱 깊어진 대체불가의 우정을 관객들의 눈앞에 펼쳐놓는다. 또한 형형색색 수천마리의 드래곤들과 드라고가 이끄는 군대가 싸우는 스펙터클한 전투장면은 그 어떤 블록버스터에 못지 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발카가 지키고 있는 드래곤 낙원의 주인 드래곤들의 '알파' 비윌더비스트의 비주얼과 차별화된 능력은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짜릿한 스릴과 흥분마저 제공한다. 특히 드라고가 이끄는 사악한 '알파'와 드래곤 낙원의 '알파'가 맞붙는 장면은 거대한 스펙터클과 함께 아슬아슬한 긴장감마저 놓치지 않는다.
    <릴로와 스티치>, <드래곤 길들이기>를 제작한 영화 감독이자 작가, 그리고 애니메이터인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확고한 그림과 이야기를 가지고 작품을 정확한 방향으로 이끌며 <드래곤 길들이기2>의 주제를 능숙하게 이야기한다. 소년에서 청년이 된 히컵이 버크섬의 족장이 되어가는 성장과정과 히컵의 영원한 파트너로 히컵과 바이킹들, 그리고 드래곤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위험도 무릅쓰는 용맹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새로운 '알파'로 등극하게 되는 투슬리스의 성장 과정을 모두 그린다. 그리고 히컵과 투슬리스는 다시한번 세계의 평화와 드래곤들과의 공존을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시작한다.
  상상초월 각양각색 드래곤 총집합, 짜릿한 플라잉 액션, 3D로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고 풍성하게 더 깊고 다양한 감성으로 전세대를 아우르는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2>는 7월 2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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