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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측, 학폭 제기한 누리꾼 무혐의에 "사실이란 의미 아냐"

  • 입력 2021.12.28 15:32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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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동희 측이 사실과 다름을 입증하기 위한 재판에서 해당 누리꾼에게 무혐의 판결이 난 가운데, 김동희 측은 그것이 "사실이란 의미는 아니"라며 재차 의혹을 부인했다.

김동희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두우는 28일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동희는 지난 2월 온라인상에 게시된 의혹에 대해 사법기관을 통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려고 긴 시간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김동희 본인의 고소인진술, 선생님들과 동창 친구들의 진술서, 초등 중등학교 생활기록부사본 등을 제출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난 초등학교 때 일이고, 서로의 입장 차이와 주장을 뒷받침 할 명백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기에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작성자 A씨는 초등학교 시절 김동희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동희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B씨가 등장해 김동희에게 물리적, 언어적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김동희 측은 "음해성허위 인터넷 게시글들에 대한 민, 형사상 법적조치에 나서겠다. 관련 진실은 수사 기관과 법정에서 분명히 밝히겠다"며 피해를 주장하는 네티즌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는데, 검찰은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 결과에 김동희 측은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못 박으면서 "특히 동급생 장애인 친구를 괴롭혔다는 의혹은 김동희 본인이 가장 바로 잡고 싶어 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이번 기회에 말씀드리고 싶다"며 "김동희는 같이 생활하며 지낸 직계 가족 중 장애인 분이 2명이나 있었고, 어려운 가정생활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고통과 상처를 보호하고 보듬으려 하였기에, 장애인에 대한 허위 사실은 본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큰 고통과 상처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동희 측은 "김동희는 어린 시절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사회적 물의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미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았을 분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깊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희는 앞으로도 더욱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김동희는, JTBC 드라마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 등에 출연하며 라이징스타로 떠랐고, 넷플릭스 '인간수업' 주연을 맡아 드라마 화제와 함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하, 법무법인 두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동희 배우 관련 사안에 대해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동희는 지난 2월 온라인상에 게시된 의혹에 대해 사법기관을 통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려고 긴 시간 노력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동희 본인의 고소인진술, 선생님들과 동창 친구들의 진술서, 초등 중등학교 생활기록부사본 등을 제출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난 초등학교 때 일이고, 서로의 입장 차이와 주장을 뒷받침 할 명백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기에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동급생 장애인 친구를 괴롭혔다는 의혹은 김동희 본인이 가장 바로 잡고 싶어 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이번 기회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동희는 같이 생활하며 지낸 직계 가족 중 장애인 분이 2명이나 있었고, 

어려운 가정생활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고통과 상처를 보호하고 보듬으려 하였기에, 

장애인에 대한 허위 사실은 본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큰 고통과 상처가 되었습니다.

김동희는 어린 시절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사회적 물의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았을 분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깊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동희는 앞으로도 더욱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우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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