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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더블 트러블', K팝 10인의 한계 없는 듀엣 경연.."상상 그 이상"

  • 입력 2021.12.21 16:04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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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전, 현직 K팝 아이돌 스타들의 '상상 그 이상'의 듀엣 경연이 펼쳐진다.

왓챠 ‘더블 트러블’은 가요계 대표 아이돌들이 사고 칠 수 있을 것 같은 파트너를 찾아 최고의 듀엣 무대를 만드는 음악쇼. 남녀 아이돌 10인이 ‘더블 트러블’ 자리를 놓고 펼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더블 트러블’은 제목 그대로 남녀 아이돌 10인이 최고의 듀엣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은 파트너를 찾아 최고의 듀엣 무대를 만드는 경연이다. 2AM 임슬옹, 비스트 출신 장현승, 블락비 태일, SF9 인성, 위아이 김동한, 2NE1 출신 공민지, 씨스타 출신 효린, AOA 출신 초아, 카드 전지우, 위클리 먼데이까지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10인이 출연하고, OTT 후발 주자격인 왓챠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오리지널 예능인 만큼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최고의 경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2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더블 트러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준PD를 비롯해 공민지, 효린, 초아, 전지우, 먼데이, 임슬옹, 장현승, 태일, 인성, 김동한이 참석했다. 진행은 박슬기가 맡았다.

▲ 사진=이승준PD

먼저 이승준 PD는 ‘더블 트러블’과 관련해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단연 음악이다. 열 분의 멋진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감동스럽게 표현하고자 신경썼다. 해서 현장감이 느껴지면서도 뮤직비디오스럽게 촬영하기도 했다. 더 신선하고 재미있게 '더블 트러블'의 세계관을 보여드리기 위해 AI MC 방식도 썼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모여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기존에도 있었다. ‘더블 트러블’은 어떤 차별화가 있을까. 이승준 PD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돌 혼성 듀엣 무대라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꼽으면서 “현직 아이돌과 아이돌 출신 분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무엇보다 정말 진실한 무대를 보실 수 있다. 아이돌분들은 연말 무대나 가요 프로그램의 스페셜 무대를 위해 듀엣 무대를 꾸미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프로그램은 소속사나 기획사의 의중, 연차를 넘어서 원하는 듀엣 파트너를 선택해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그만큼 캐스팅에서도 음악적인 개성과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이승준 PD는 “캐스팅에서부터 출연진의 음악적인 부분을 가장 많이 고려했다.”며 “열 분 모두 음악에 대한 진심과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이 뚜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출연자들 역시 각자의 포부와 기대를 품고 있었다. 먼저 임슬옹은 “활동을 오래하면서 많은 듀엣 무대를 했었는데 2AM과 개인 활동을 할 때 모두 즐거웠지만 생각해보면 듀엣으로 활동할 때 가장 즐거웠다.”면서 “혼성 듀엣으로 할때 새로운 시너지가 나오더라.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듣고 새로운 게 나올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트너를 선택하는 방식에서부터 곡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데, 파트너를 만나서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이 너무 텐션이 있고 재미있다. 그 과정을 다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2NE1(투애니원)의 해체를 기사로 접했다는 최근 씨엘을 인터뷰가 다시 한 번 K팝 팬들을 경악케 하며 2NE1이 소환된 가운데, 공민지의 활약에도 주목이 쏠린다. “무엇을 기대해도 상상 그 이상”이라며 ‘더블 트러블’에 자신감을 보인 공민지는 “아무래도 요새 여러 상황으로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많이 없지 않나.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저는 놀자는 마인드로 무대에 올라가는데, 이 무대를 통해 도전하는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더불어 결혼과 함께 AOA 활동을 중단했다가 복귀 후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초아는 “처음에 섭외 제의가 왔을 때 왓챠에서 처음 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라서 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더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부족한 면이 많겠지만, 여러분께 배우면서 새로은 저의 색깔을 찾아보고 싶었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효린은 “요새 무대 기회가 많이 없다보니까 이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했다.”며 “'더블 트러블'을 통해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다양한 아티스트분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스트 출신 장현승은 군 전역 후 4년 만에 방송 출연이다. 특히 2011년 현아와 결성한 듀엣 프로젝트 그룹 트러블메이커로 발표한 ‘Trouble Maker(트러블메이커)’가 대히트를 기록한 바 있어 ‘더블 트러블’ 무대도 주목이 쏠린다. 이승준 PD가 장현승과 연락이 닿는 데에만 2개월이 걸렸다고 할 정도로 가장 공을 들인 캐스팅이다. 이에 장현승은 “오랜만에 인사 드린다. 팬들이 무대에 선 제 모습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더블 트러블에 출연하지 않으면 언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섰다. 다른 가수들과 듀엣 무대를 한다는 호기심도 컸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과 접점이 있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이유가 컸다. 일반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했으면 많이 고민을 하고 망설였을 것 같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현역 아이돌 스타들의 출사표도 이었다. 블락비 태일은 “내 매력이라고 하면 어제 본 거 같은 편안함이 아닐까 싶다”며 “저를 포함한 10인의 가수들이 어떤 사고를 칠지 기대해달라”고 말했고, 카드 전지우는 “유일하게 혼성 그룹이다. 다른 남성 파트너와는 처음이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또 위아이 김동한은 “내 매력은 퍼포먼스적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라고 자신했다. SF9 인성은 “이 프로그램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건 한계가 없는 무대를 내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이다. 해서 내 스스로의 한계를 깰 수 있는 계기일 거 같다. 모든 출연진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위클리 먼데이에게는 선배들의 칭찬이 넘쳤다. 공민지는 "팔색조 매력이 있는 친구"라며 '더블 트러블'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멤버로 꼽았고, 효린은 "신인이기도 하고, '더블 트러블'을 통해 공연하는 모습을 봤는데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기회가 되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첫 공개 된다. [사진제공=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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