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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 감독&랄프 파인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화상 기자간담회 성료!

  • 입력 2021.12.17 21:1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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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세계를 열광시킨 '킹스맨'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최고의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17일(오늘) 오전, 국내 취재진을 위한 화상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킹스맨' 시리즈를 완성한 매튜 본 감독과 ‘옥스포드 공작’ 역의 랄프 파인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킹스맨: 골든 서클>에 이어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로 새롭게 찾아온 액션비주얼 텔러 매튜 본 감독은 한국 취재진을 향한 인사와 함께 "'킹스맨'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언제나 한국에 달려가고 싶다.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아 너무나 아쉽다”면서 “다음엔 꼭 한국에 찾아 뵙겠다”라고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화상 기자회견; ‘옥스포드 공작’ 역의 랄프 파인즈

이번 작품을 통해 '킹스맨'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랄프 파인즈는 “'킹스맨' 시리즈의 톤앤매너와 분위기를 너무 좋아했다. 장난기 있으면서도 예상할 수 없는 드라마, 스파이 장르를 전복시키는 다양한 요소들이 마음에 들었다”며 시리즈 팬임을 밝히며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프랜차이즈의 오리진 스토리에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킹스맨의 기원’이라는 과거의 이야기로 돌아가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매튜 본 감독은 “전편에서 ‘해리’(콜린 퍼스)와 ‘에그시’(테런 애저튼)이 ‘킹스맨’ 조직의 기원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있다”면서 “이 부분을 꼭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해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또한 “1차 세계 대전에 대한 자료를 읽어보면서 현재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궁긍적으로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전쟁에 반대하는 영화다. 모든 전쟁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고,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화상 기자회견; '킹스맨' 시리즈를 이끌어나간 매튜 본 감독

'킹스맨' 시리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액션에 대한 질문과 관심도 쏟아졌다. 매튜 본 감독은 “항상 액션 시퀀스가 스토리텔링의 도구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스토리텔링이 되지 않는 액션은 불필요한 것”이라며 확고한 의견을 밝혔다.

이어 “씬에 따라서 액션 스타일이 변하는데, 이번 작품은 과거로 돌아갔기 때문에 검술이 정말 멋지게 잘 어우러진다”며 특히 “라스푸틴의 발레와 댄스를 활용한 액션 시퀀스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이번 작품의 액션 포인트로 손꼽았다.

강렬한 액션을 직접 소화한 랄프 파인즈는 “사전에 검술을 배웠고, 직접 액션을 소화하고 싶었기 때문에 굉장히 열심히 스턴트 훈련을 했다”며 넘치는 열의를 드러냈다. 또한 “젊었을 때 액션 영화를 좀 더 많이 찍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을 정도로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새로운 킹스맨 듀오의 탄생을 알리며 완벽한 부자케미를 완성한 ‘해리스 딕킨슨’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랄프 파인즈는 “정말 재능 있는 배우다. ‘공작의 아들’이라는 역할이 생소했을 텐데, 그 세계에 완전히 푹 빠져서 본능적으로 소화해냈다”면서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열정을 가진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튜 본 감독은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아들과 아버지 사이에는 언제나 대립이 존재하고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 관객들을 위한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랄프 파인즈&매튜 본 감독

끝으로 랄프 파인즈는 “한국 영화 산업 자체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크리에이터들과 대단한 탤런트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킹스맨' 시리즈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칭찬이 아닐까 싶다”면서 한국 관객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007 스펙터>까지 다양한 흥행작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랄프 파인즈와 매튜 본 감독이 탁월한 안목으로 선택한 신예 해리스 딕킨슨이 새로운 ‘킹스맨’의 완벽한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리스 이판이 강력한 빌런으로 변신했고,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젬마 아터튼, <캡틴 마블>, <아쿠아맨>의 디몬 하운수,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매튜 구드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역대급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쳐 완전히 새로운 '킹스맨'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1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 스파이 액션의 성공 신화를 쓴 ‘킹스맨’의 잔혹한 기원을 확인하라!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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