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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김지훈, 오연서에 눈물로 고백! "사랑하는 사람 지키겠다!"

  • 입력 2014.07.08 18:24
  • 기자명 김은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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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김지훈이 오연서에 눈물로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26회에서 이재화(김지훈 분)가 도보리(오연서 분)에게 눈물로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화는 이재희(오창석 분)와 연민정(이유리 분)의 계략에 빠져 감찰조사를 받게 됐다. 재희와 민정이 재화를 무너트리기 위해 유부녀를 만나고 있다고 거짓 투서를 제출한 것.

이 모든 사실을 안 화연(금보라 분)은 재화가 파혼위기에 놓이자 보리를 찾아가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고, 보리는 재화에게 “다신 찾아오지 말라”며 “태어나서 치욕스러운 게 뭔지 몰랐는데 이제 알 것 같다”고 비수를 꽂았다.

그날 밤 재화는 멀리서 보리를 지켜보다 전화를 걸었다. 재화는 “오늘 보리씨가 배울 건 믿음이다. 못 믿어서 찾아오지 말라고 한 거다”고 말했다.

이에 보리는 “자식이 부모 말 어기는 건 불효”라며 단호하게 거절했고, 재화는 “엄마보다 보리씨가 좋다”며 “잘 들어라. 도보리가 이재화한테 갖는 마음은 믿음. 이재화가 도보리한테 갖는 마음은…”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고 전화를 내렸다.

그리고 “당신 숨소리만 듣는 것도 이렇게 좋은데”라며 “사실은 당신한테 사랑을 배우고 싶어 보리씨 고마워”라며 눈물로 고백했다. 바람둥이였던 재화가 보리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 것

다음날 감찰조사를 받은 재화는 “도보리씨 외에 그 누구한테도 결혼을 약속한 적 없다”며 “전 그 누구보다도 검사라는 직업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미련 없이 그만두겠다.”고 선포했다.

보리와 비단이에게도 진술을 받겠다고 하자, 재화는 “경찰은 나 없이도 잘 굴러가지만, 두 사람이 받을 상처는 나 말고는 지켜줄 사람이 없다”며 “존경 받는 검사는 못되더라도 아이한테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해 안방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날 '왔다! 장보리'는 김지훈과 오연서가 눈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시청률 18%를 기록,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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