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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코미디, 풍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최고의 영화! <돈 룩 업>
남궁선정  |  zeno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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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8  09: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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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세계 경제 붕괴를 눈앞에 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눈앞의 이익만 좇던 월스트리트를 날카롭게 비판한 영화 <빅쇼트>(2016)와 비밀스러운 권력으로 세계를 뒤흔든 미국 부통령의 이야기를 그린 <바이스>(2018)로 다시 한 번 미국 사회를 풍자하며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지지를 받는 애덤 매케이 감독이 미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풍자하는 <돈 룩 업>으로 찾아온다.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은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서는 웃지 못할 냉소적인 드라마를 그린다.

   
▲ 박사 학위를 앞둔 케이트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에 대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런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에 대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이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있다는 것. 또 다른 문제는, 아무도 그리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는 점이다.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산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다.

   
▲ NASA의 지구 방위 조정 사무국장 오글소프 박사는 혜성에 대한 위협을 알리려고 한다

NASA의 지구 방위 조정 사무국장 오글소프 박사(롭 모건)의 도움으로 언론 투어를 시작하는 케이트와 랜들. 둘의 투어는 무관심한 대통령 올린(메릴 스트립)과 그녀의 아첨꾼 아들이자 비서실장 제이슨(조나 힐)의 집무실에서 시작하여, 브리(케이트 블란쳇)와 잭(타일러 페리)이 진행하는 활기찬 아침 프로그램 《더 데일리 립》 출연으로 이어진다.

혜성 충돌까지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24시간 내내 보도되는 뉴스 채널을 감당하고, 소셜 미디어에 빠져 사는 대중들의 주의를 끈다는 게 이토록 코믹한 일일 수 있을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세상 사람들이 하늘을 좀 올려다볼까?!

   
▲ 《더 데일리 립》의 사회자들은 시종일관 지구 멸망 시나리오를 동네수다처럼 여긴다

탈지구급 초호화 출연진이 만들어내는 대환장 케미스트리 영화 <돈 룩 업>은 말 그대로 대환장 풍자극으로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6개월 후면 지구가 종말을 맞이하는데 죽음을 앞둔 세상사 요지경은 도무지 심각함을 인식하지 못한다.

공룡을 멸종시켜버린 혜성처럼 인류를 멸종시킬 수도 있는 위협 속에서도 사람들은 SNS에서 유명세를 누리는 팝스타의 연애 소식에 열광을 하고, 지구 멸종을 예고한 케이트는 별종으로 낙인을 찍어 아예 미디어에서 한마디도 못하게 만든다.

   
▲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사명을 다해야 할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에만 급급한다

사람들이 많이 시청하는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6개월 후에 인류가 멸종될 것이라고 심각하게 이야기하지만 정작 방송을 진행하는 사회자들은 진지한 이야기는 쏙 빼놓고 소모적인 팝스타들의 결별과 재회 소식을 전하느라 바쁘기만 하다.

심지어 현직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중간선거 결과와 다가올 재선에만 신경쓰느라 국민과 국가, 더 나아가서는 지구를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대 자본의 CEO의 말놀이에 빠져들어 중대한 순간에 바보같은 결정을 내리고 만다.

   
▲ 현 대통령의 아들이자 비서실장인 제이슨은 혜성 충돌이라는 심각한 이야기를 우스개소리로 여긴다

애덤 매케이 감독의 <돈 룩 업>은 영리하면서도 신랄하고 웃음을 좀처럼 참을 수 없는 절묘한 내러티브를 특유의 맛깔나는 대사로 이끌어간다. 가히 '선동의 정치'라고 표현될만큼 SNS와 미디어에 종속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요지경은 심각한 이야기에는 귀를 닫고, 이미지에만 매몰되어 소비될 뿐이다.

영화는 영화가 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님을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이후에도 진행된다. 영화 <돈 룩 업>이 보여주는 기막힌 반전은 신랄한 유머와 코미디, 풍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끝까지 관객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신선하고 기발한 소재와 탈지구급 초호화 캐스트가 만들어내는 신랄한 풍자극 <돈 룩 업>은 오는 12월 8일 일부 극장 개봉 후 12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유머, 코미디, 풍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최고의 영화! <돈 룩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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