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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너를 닮은 사람', 3.2% 조용한 마무리 속 빛난 열연
윤희정  |  tvj@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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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3  08: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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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캡처

[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고현정, 신현빈의 심리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던 '너를 닮은 사람'이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끝내 첫 방송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조용히 마무리됐다.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은 드라마다.

극 초반 정희주(고현정 분)와 구해원(신현빈 분)의 물고 물리는 심리 싸움으로 주목을 모았고, 해원의 복수극이라는 큰 이야기 속에 두 사람 사이 진실을 찾아 헤매는 서우재(김재영 분)의 이야기가 맞물려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구해원과 서우재가 결혼을 앞둔 시기, 구해원을 대신해 서우재가 정희주의 미술 선생을 맡게 되면서 두 사람이 결국 불륜으로 치닫게 되는 데에서 비롯됐다. 당시 서우재는 구해원에게 일말의 변명도 없이 정희주와 해외에서 미래를 바라보지만, 끝내 정희주는 서우재를 배신했고, 서우재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수년 후 한국으로 돌아와 구해원과 지내며 작가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제법 긴 분량 동안 구해원의 복수의 초점이 정희주에 쏠리면서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서우재를 향한 복수는 자신과의 결혼으로 그의 발목을 잡는 것이었고, 결혼식에서 정희주와 서우재가 함께 도망치는 그림을 상상했다. 구해원은 "나의 불행을 전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우재를 향해 자신을 떠나려면 "빨리 죽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희주의 남편 안현성(최원영 분)은 정희주와 서우재의 불륜을 이미 알고 있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갔다. 여전히 '실수'로 무마하려는 정희주에 분노한 서우재가 정희주의 목을 조르는 사이, 엄마의 불륜을 알고 있는 딸 리사의 손에 서우재가 사망하면서 결국 정희주는 구해원 앞에 무릎을 꿇었다. 서우재의 사망을 감추고 자신과 함께 떠난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모든 것을 버리기로 한 것. 리사를 구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정희주는 서우재의 시신을 저수지에 던졌다. 과거 서우재가 순수한 사람에게만 들린다는 호수 종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리며 "내가 들릴 리 없잖아"라고 읍조렸다.

신변을 정리하던 정희주는 구해원을 만나 사진 한 장을 건넨다. 그 사진에는 두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정희주는 "이때 네가 가장 빛났다. 너를 얼마나 부러워했는지"라고 회상했다.

이후 정희주와 서우재의 관계가 담긴 사진들이 온라인 상에 공개됐다. 서우재가 사망한 것을 감추고 두 사람이 불륜 관계로 함께 떠났다는 인식을 주기 위한 의도였고, 정희주의 계획이었다. 구해원을 찾아온 안현성은 역시 계획된 정희주의 문자 내용에 충격을 받게 된다. 드디어 복수를 이룬 듯했으나 정희주가 건넨 사진을 보며 구해원은 허망함게 목 놓아 눈물을 흘렸다. 

몇 년 후, 정희주는 지방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고, 구해원은 첫 개인전을 열 정도로 일상을 회복한 상태였다. 홀로 저수지에 들른 정희주는 SNS를 통해 딸 리사의 대학에 입학 사진을 보며 흐뭇해 했다. 그렇게 자리를 떠나려는 찰라 어디선가 종소리가 울리는 모습에서 최종회가 마무리됐다.

'너를 닮은 사람'은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등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했고, 복수를 주제로 진정한 용서의 의미를 되짚으며 여운을 남겼으나 끝내 첫 방송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첫 방송은 3.636%, 최종회는 3.1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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