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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제작진의 열정이 가득했던 '여타짜'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 입력 2021.11.26 22:4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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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포커판에 뛰어든 ‘미미’가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를 만난 뒤 일생일대의 거래를 위해 목숨까지 배팅하는 이야기를 스타일리시하게 그린 범죄 도박극 <여타짜>가 12월 8일 개봉을 앞두고 11월 25일(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영화를 연출한 이지승 감독과 배우 이채영, 정혜인, 최민철, 김사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김세영 작가 동명 만화 원작을 영화로 옮긴 <여타짜>를 연출한 이지승 감독

먼저, 영화를 연출한 이지승 감독은 “이번 영화가 세 번째 연출작이다. 세 편 모두 여성 주인공 서사에 장르적으로 복수 코드가 있고, 영화를 만들 때마다 핵심 주제는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극 중 캐릭터가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번 작품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풀어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180도 달라진 타짜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 타짜 ‘미미’를 연기한 이채영

이어 캐스팅 비화에 대해 “극 중 ‘미미’는 순수하고 여린 모습, 센 모습이 공존하는 캐릭터이다. 이채영 배우가 아니었으면 ‘미미’를 누가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였다. 정혜인 배우는 첫 촬영 미팅 때 배역을 위해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했다. 모든 배우들이 열정이 많아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를 연기한 정혜인

이채영 배우는 “김세영 작가의 원작 ‘여타짜’를 보고 여자들만이 풀어가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지승 감독의 전작도 모니터했는데 여자들만의 감정선을 잘 표현해 주셨다. 이번 작품에서 그 감정선을 더 재밌게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시나리오를 선택했다. ‘여자 타짜’라는 소재도 신선했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혜인 배우는 “손등에 쥐가 날 정도로 카드 기술 연습을 했다. 극 중 실력자 타짜로 나오기 때문에 어떻게든 대역 없이 해내고자 했다”고 치열했던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 <여타짜>에서 '미미'의 복수의 대상이 되는 비열한 타짜 '육손'을 연기한 최민철

최민철 배우는 “배우들끼리 액션스쿨에서 합을 맞추기도 하고 김슬기라는 타짜 유튜버에게 트레이닝을 받으며 즐겁게 촬영했다“며 훈훈했던 촬영장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사희 배우는 “카드게임은 어렸을 때 했던 게임밖에 모르는 상태여서 카드를 배워야겠다는 마음으로 영화사에 모여 배우기도 했다. 너무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노력했다”며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전했다.

▲ <여타짜>에서 ‘윤마담’을 연기한 김사희

한편, 극 중 ‘미미’와 ‘오자와’의 퀴어 코드를 묻는 질문에 이지승 감독은 “원작에서는 둘의 퀴어 코드가 확실하게 있다. 영화에서는 포인트를 가져오되 조금은 절제하면서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답했다.

이채영 배우는 “즐겁고 가볍고 재밌게 보실 수 있다”고, 정혜인 배우는 “보시면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작품이다”며 관객들에게 영화를 강력 추천했다.

최민철 배우는 “예전처럼 자유롭게 영화를 찍고 관람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여타짜>도 좋은 반응이 일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진심 어린 마음을 밝혔다.

▲ <여타짜>의 흥행을 기원하는 포즈를 취하는 최민철 배우, 이채영 배우, 이지승 감독, 정혜인 배우, 김사희 배우

김사희 배우는 “배우와 스텝 모두 똘똘 뭉쳐서 재밌게 촬영한 영화다. 많이 입소문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승 감독은 “타짜 소재인 영화를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무리했다.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올 겨울 도박 영화의 판을 뒤집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여타짜>는 오는 12월 8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이 만들어 낸 웰메이드 범죄 도박극! <여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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