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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자우림,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길'

  • 입력 2021.11.22 17:30
  • 기자명 박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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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엘르
▲ 사진제공 = 엘르

[연예투데이뉴스=박병철 기자] 밴드 자우림(이선규, 김진만, 김윤아)이  매거진 <엘르>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촬영에서는 11집 앨범과 공연 준비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하며 화보 촬영 내내 유쾌하게 분위기를 주도했다. 

▲ 사진제공 = 엘르
▲ 사진제공 = 엘르
▲ 사진제공 = 엘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11집 앨범에 대해 귀띔해 줄 수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윤아는 “자우림이 20년 넘게 해온 밴드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그러나 깜짝 놀랄 정도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색으로 표현하자면 검은색 벨벳인데 스팽글이 달려 있어서 반짝이기도 하고, 벨벳 특유의 질감도느껴진다”라고 대답했다. 김진만은 “과거 언제 은퇴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이번 앨범이 지난번 앨범보다 안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라고 답하곤 했다. 사실 지난번 10집을 내고 이보다 더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해낸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선규 또한 “자존감을 갖고 음악을 해야 한다. 우리 음악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건 다른 아티스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뿐 아니라 팬들도 그렇게 생각해 주는 것 같다는 게 동력이 된다”라고 대답했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앨범 제목에 대해서는 “자우림이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한다고 해봤자 정말 영원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다만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걸 우리 모두 여실히 느끼지 않았나. 불안정함과 불확실성, 그러나 결국 사람은 사랑에 구원받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김윤아)”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내년에 데뷔 25주년을 앞둔 자우림이 밴드로서 한국 음악사에 갖는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사실 20주년도 잘 모르고 넘어갈 뻔했다. 그런데 밖에서 보면 대단하다고 느낄 만 하다(이선규)””다른 팀이 25주년이라고 하면 ‘우와’ 할 것 같긴 하다(김진만)”이라고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자우림은 11월 26일, 11집 <영원한 사랑> 발매와 동시에 11월  26, 27, 28일 사흘 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돌아온 자우림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2월호와 <엘르> 웹사이트(www.elle.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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