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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더솔져스', '강철부대' 업그레이드.."초특급 스케일, 야수들, 전쟁"

  • 입력 2021.11.19 15:59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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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세계 최초 밀리터리 국가대표 선발전 ‘더솔져스’가 드디어 오늘(19일) 그 베일을 벗는다.

SBS 밀리터리 예능 ‘더솔져스’는 전 세계 특수대원들과 겨룰 대한민국 국가대표 특수요원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특전사(육군 특수전사령부), 정보사(국군 정보사령부), CCT(공군 공정통제사), UDT(해군 특수전전단), 707(제707 특수임무단), SSU(해난구조전대), SDT(군사경찰 특수임무대), 해병대수색대 등 국내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 2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아직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소개된 적 없는 영화 <아저씨> 속 국가 1급 기밀 부대인 '정보사' 출신의 요원과 이번 아프가니스탄 ‘미라클’ 작전의 주역 부대인 ‘CCT' 출신 요원의 참여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세계적인 특수부대 출신의 글로벌 요원들의 참여도 화제다. 국가대표 선발 미션을 해나가며 더 성장하게 될 요원들을 위해 세계적인 특수부대 출신의 요원들이 멘토로 참가해 각국에서 익힌 전술과 실전 경험을 전수한다.

특수부대의 원조라 불리는 영국 ‘SAS’ 출신의 제이 모튼, 영화 ‘12솔져스’의 부대로 화제가 되었던 미국의 대표적인 특수부대인 ‘그린베레’ 출신의 윌 라벨로, 스웨덴의 대표 특수부대 SOG 출신의 요한 레이스패스와 한국 대표 707 출신의 이창준이 출연자들의 멘토로 참가하며 미션에 함께 도전한다. 실전 경험이 많은 글로벌 팀장들의 활약으로 실제 작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대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더솔져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중, 이창준, 송재오 제작총괄이사, 기상수 PD가 참석했다.

먼저 기상수PD는 프로그램에 대해 “가장 큰 차별점은 글로벌인 것 같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특수요원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고,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스웨덴의 특수요원 분들과 스케일 크게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송재오 이사는 섭외 과정과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팀장을 총 4명으로 선정했다. 한국분을 먼저 선정했고, 세 분 중에 두 나라는 우리가 익숙하고 알고 싶어 하는 나라, 또 한 나라는 생소하지만 흥미로울 만한 나라로 설정했다. 해서 영국, 미국, 스웨덴의 세 부대의 베테랑 요원을 섭외하게 됐다.”며 “단순한 교관 역할이 아닌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분들로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철부대’는 한 출연자가 사생활 문제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그만큼 섭외에 앞서 비연예인 출연자의 검증도 중요하다. 기상수PD는 “개개인의 매력과 능력을 첫 번째로 봤고 강인한 체력과 유사한 능력을 중점으로 봤고, 공군이나 정보사 출신 분들은 시청자들이 궁금할 것 같아서 섭외했다.”며 “예비역분들이 군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다각도고 알아보고 엄선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상중은 “군 전역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가 군대에 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저 역시 당시엔 힘들었지만 훌륭했던 기억도 떠오르고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 진행자도 체력 테스트를 할 줄 알았는데 안 하더라. 해서 홀가분했다.”면서도 “출연자와 대원들과 함께 똑같이 기상하고 취침하고, 100% 야외에서 진행하기에 일정 부분 인내를 해야 하더라”고 전했다.

이창준 상사는 군 복무 중 아프가니스탄 파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촬영도 매 순간이 전쟁이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또, 해병대 출신이기도 한 김상중은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국방력은 대단하다. 세계 6위인데, 그에 일조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훌륭한 대원들이 많다는 것인데, 이들 말고도 수십만의 예비역과 현역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대한민국은 자주국방을 이룰 수 있는 나라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이창준 팀장은 개인 미션만 안 했을 뿐이지 이후 모든 미션을 다했다. 팀의 리더로서 멘토로서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어찌 보면 대원들보다 힘들게 촬영하지 않았나 싶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국팀을 대표하는 팀장으로서 부담이 컸다는 이창준 상사는 “과연 내가 대한민국 군인의 대표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자격이 있을까, 그런 자격을 증명할 수 있을까, 현직에 계신 분들게 피해하 가지 않을까 굉장히 조심스러웠고, 그랬기에 마지막 촬영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더솔져스’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먼저 송재오 이사는 “왜 이 미션이 만들어졌고 어떻게 설계가 됐는지에 관한 설명이 글로벌 팀장이나 MC 김상중 님의 설명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같이 곁들여 즐기시면 스포츠 중계를 보는 느낌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창준 상사는 “딱 세 단어로 요악할 수 있을 것 같다. 초특급 스케일, 야수들, 전쟁”이라고 요약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 김상중은 “전에 타 채널에서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됐고, 굉장히 버라이어티하고 임무 자체의 강도가 굉장히 높다. 그런 점을 비교해 보시면 상당히 재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상수PD는 “방송 최초로 베일에 가려진 부대원들의 활약을 보시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상중은 “오늘 1회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각인이 되면, 지금보다 좀 더 센 미션을 많이 만들었으면 싶다. 이번에는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들도 있는데, 조금 더 확장되고 좀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창순 상사는 시청률 공약으로 “동 시간대 프로그램 1위를 한다면 김상중 선배님과 함께 상공 만삼천 피트에서 낙하산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상중은 “우리 이창춘 팀장이 잘 뛰어내릴 수 있도록 낙하산을 잘 펼쳐주도록 하겠다.”며 너스레로 피해갔으나 두 사람의 낙하산 공약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SBS 밀리터리 예능 ‘더솔져스’는 오늘(19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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