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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의 SF, 그리고 놀라운 반전! <더 시그널>

  • 입력 2014.07.02 00:15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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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평단과 언론이 극찬하는 화려한 영상미와 <디스트릭트9>을 능가하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SF의 새로운 혁명을 예고하고 있는 <더 시그널>은 <매트릭스> 이후로 새로운 스타일의 SF영화의 도약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윌리엄 유뱅크 감독은 2011년 장편영화 <러브>로 첫 감독 데뷔했고, <더 시그널>은 2014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더 시그널>은 “영화 속에 던져진 스타일리쉬하고 재미있는 질문이 인상적인 영화!”(Los Angeles Times), “영상미가 돋보이는 예측할 수 없는 SF!”(VARIETY), “관객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영화!”(Movie Dearest), “반전을 예측할 수 없는 영리하고 스릴감 있게 그린 영화!”(Hollywood & Fine), “<더 시그널>을 완성해낸 것은 스타일리쉬한 SF 영상미!”(IGN Entertainment),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스토리가 놀랍다!”(Kaplan vs. Kaplan) 등 이미 해외 평단과 언론들의 호평을 자아내며 영화를 접한 많은 관객들에게도 좋은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3명의 대학생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닉(브렌튼 스웨이츠)과 조나(뷰 크냅), 헤일리(올리비아 쿡)는 함께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MIT를 해킹한 천재 해커 ‘노매드(NOMAD)’와의 교신에 성공하게 된다. ‘노매드’가 보내는 신호를 계속 따라가던 중 낯선 장소에 도착한 세 사람. 그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레임도 잠시 헤일리의 비명 소리와 함께 세 사람은 예상치 못한 위험에 빠지게 되고,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겪게 되는데…
  <더 시그널>은 미국 네바다에 있는 '51구역'을 떠올리게 한다. '51구역'은 추락한 UFO를 외계인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지만 이미 외계인 거주지역이라는 설등 소문이 무성한 곳이다.   영화는 닉과 조나, 헤일리가 낯선 장소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어떤 장소에 수용되게 되는데 그 곳에서 작업하는 모든 사람들은 '보호복'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이 낯선 장소를 보는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이 시설이 정부가 관활하는 시설일 거라는 생각을 단박에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시행하는 시험대상은 정체가 불분명하고, 시설에 사고가 일어난 후의 모습은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시설을 엉망으로 망가뜨린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닉은 이 시설에서 다리가 불편한 채로 깨어나고 휠체어에 앉은 채로 온갖 테스트를 받는다. 그는 계속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자신을 담당한 '데이먼 박사(로렌스 피쉬번)'에게 친구인 조나, 헤일리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지만 데이먼은 닉의 요청을 번번히 거절한다. 우연한 사고로 닉은 휠체어에 묶여져 있던 자신의 다리가 인간의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되고, 헤일리를 찾아 시설을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밖으로 나간 닉과 헤일리는 달려도 달려도 더 먼 곳으로 갈 수 없음을 알게 되고, 그들을 찾으러 온 데이먼과 마주하게 되고, 데이먼(DAMON)이 '노매드(NOMAD)'였음을 깨닫는다.
  헤일리가 다시 잡혀가면서 닉은 외계인이 연결해줬음에 틀림없는 자신의 기계공학적 다리를 빠르게 놀려 밖으로 향하는 다리위를 거침없이 질주한다. 아주 빠르게... 하지만 알 수 없는 벽에 부딪히고, 닉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사실에 직면하게 된다.
  영화는 닉이 마주한 엄청난 사실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끔찍한 반전을 선사한다. 끔찍하면서도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거대한 반전을... <더 시그널>은 영화 속 닉의 시점으로 거대한 반전을 선사하면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SF 영상의 혁명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는 현실과 현재의, 그리고 공간과 시간의 공존에 대한 모호함과 환상을 보여준다.
  한정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스릴러와 SF 장르에서 보여지던 일반적인 내러티브를 뒤집는 새로운 연출 방식과 관객들의 생각을 비트는 충격적인 반전을 갖고 있는 영화 <더 시그널>은 7월 10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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