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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 나온다..황동혁 감독의 공식 선언

  • 입력 2021.11.11 09:10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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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넥플릭스

[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넷플릭스 최대 매출작, 한국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시즌2가 제작될 전망이다. 시즌1의 열린 결말로 세계 팬들이 시즌2 제작을 기대했던 바, 드디어 황동혁 감독의 공식 선언이 있었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지역에 공개된 이후 49일간 탑10 1위를 차지했고, '오징어게임'이 공개된 전 지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기염을 토했다. 미국 할로윈데이에는 '오징어게임' 코스프레가 큰 인기였고, 극 중 등장한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해보는 영상은 전 세계 팬들의 SNS에 넘쳐났다. '오징어게임'의 경제적 효과가 1조원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였고,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의 최대 매출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까지 언급했다.

특히 극 중 주인공 기훈이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분노와 함께 공항에서 걸음을 돌린 장면으로 엔딩을 맞아 시즌2가 제작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데, 해외 매체를 통해 인터뷰에 나선 황동혁 감독이 시즌2 제작을 공식 선언하면서 시즌2 내용에 관한 가상 시나리오가 예비 시청자들 사이 즐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제공=넥플릭스

‘오징어게임’ 프로모션차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물고 있는 황 감독은 10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면서 “현재 구상 단계다. (시즌2가) 언제, 어떻게 나올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어쨌든 시즌2는 제작하겠다는 선언이다.

이어 황 감독은 “이건 약속하겠다”면서 “기훈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시즌1의 엔딩이 암시했던 것과 같이 시즌2에서도 이정재가 주인공으로 작품을 이끌 전망이다. 

또한, 시즌1에서 '오징어게임'의 판을 실질적으로 움직였던 '프론트맨' 이병헌과 일반인을 게임으로 유도했던 '딱지맨' 공유에 관한 이야기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바, 황 감독은 10일CNN 인터뷰에서 “프론트맨의 과거 등에 관해 말하고 싶다”고 밝혔고, "공유의 ‘딱지맨’ 캐릭터도 시즌1에서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그와 관련한 이야기가 새롭게 등장할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이정재도 현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길거리에 지나는 사람들이 인사를 건넨다며 놀라움과 반가움을 드러냈고, "언젠가 헐리우드에서 일하는 게 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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