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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의 세계를 역동적으로 그린 흥미진진한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 입력 2021.11.07 20:28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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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악인‘, ‘분노’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상으로 옮긴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太陽は動かない)가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24시간마다 다가오는 죽음의 위험을 안고, 전 세계에서 극비 정보들을 조사하는 AN통신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논스톱 스파이 액션으로 일급 기밀 정보를 두고 펼쳐지는 스파이들 간의 고도의 두뇌 싸움을 그린다.

▲ '야마시타'(야마시타 류지)가 괴한들에게 쫓기는 현장에 '데이비드 킴'(변요한)이 나타난다

하루 동안 정기적인 보고를 하지 않으면 터지게 되는 폭탄을 가슴속에 지닌 채 기밀 정보를 알아내는 AN통신. 요원 ‘타카노(후지와라 타츠야)’와 ‘타오카(타케우치 료마)’는 대기업 CNOX와 태양광 에너지가 관련된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여기에 정체불명의 여인 ‘아야코(한효주)’와 일급 스파이인 ‘데이비드 킴(변요한)’까지 관련 정보를 노리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되고, 차세대 에너지를 둘러싼 스파이들간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다.

▲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자선파티에서 '타카노'와 '타오카'는 죽은 동료 '야마시타'가 캐던 정보를 좇는다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6부작 드라마 대서사의 방점을 찍는 작품으로 원작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태양광 기술원천과 중국 대형기업과 일본 대형기업 사이에서 움직이는 '정보'에 대한 스파이의 세계를 다룬다.

영화는 <배틀 로얄>, <데스노트> 시리즈 등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일본의 연기파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는 물론 국내 배우 한효주와 변요한이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며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 '렉테나 기지'를 발견한 '타카노'와 '타오카'는 위기의 순간을 맞는다

한효주는 속을 알 수 없는 매혹적인 여인 ‘아야코’역을, 변요한은 주인공 ‘타카노’의 라이벌이자 한국 출신의 일급 스파이 ‘데이비드 킴'역을 맡아 등장인물들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에서는 보다 더 중요한 정보를 차지하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는 현실적인 국제 스파이들의 면면을 볼 수 있다. 일본은 물론 홍콩, 중국, 불가리아, 쿠바 등 세계 각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스파이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은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 '아야코'(한효주)는 자신의 속내를 숨기고 AN통신의 요원과 '데이비드 김'에게 접근한다

다만 영화는 원작과는 달리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해 주요 캐릭터인 '타카노'와 '데이비드 킴'의 과거에 힘을 실어 두 인물의 대결구도에도 흥미를 부여하고, 'AN통신'의 스파이들이 어떤 연유로 'AN통신'의 요원이 되었는지 그려내 캐릭터들간의 중요한 일화를 더한다.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요시다 슈이치의 원작답게 흡입력 강한 이야기로 그동안 일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함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화려하면서도 사실적인 격투 장면들과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시퀀스들도 완성도를 더욱 높여 역대급 스파이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하드보일드한 정보 스파이들의 세계를 그린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11월 10일 국내에서 개봉 예정이다.

▲ 정보를 다루는 스파이의 세계를 역동적으로 그린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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