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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이터널스' 마동석 화상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안젤리나 졸리 깜짝 등장!

  • 입력 2021.10.22 20:2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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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오

오늘(22일) <이터널스>를 통해 마블 입성을 알린 마동석 배우의 화상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먼저 마동석 배우는 이른 시간 자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영화와 캐릭터, 함께 작업한 안젤리나 졸리와 클로이 자오 감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마블 히어로의 일원이 된 소감에 대해 “마블의 팬이었는데 이번에 클로이 자오 감독, 안젤리나 졸리 등 많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길가메시라는 저와 잘 맞는 캐릭터로 여러가지 액션을 보여드리게 되어서 행복하다”며 마블 히어로로 관객들과 만남에 대한 떨림을 전했다.

▲ <이터널스> 마동석 화상 컨퍼런스 성황리 & 안젤리나 졸리 깜짝 등장 눈길!

가장 궁금해하는 캐스팅 관련 비하인드로는 “<부산행>이 해외에 많이 알려지게 되고 그때부터 할리우드에서 수많은 제안이 들어왔었다. 그러던 중 마블의 캐스팅 디렉터가 <이터널스>의 ‘길가메시’ 역을 제게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클로이 자오 감독과 제작을 맡은 네이트 무어가 이미 저의 작품을 여러 편 보고 저란 배우에 대한 분석을 끝낸 상태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오디션을 따로 보진 않았다. 그리고 마블 제작진 모두가 저의 본연의 모습, 그리고 저의 다른 작품 속 보여졌던 캐릭터 모습과 액션 스타일들을 ‘길가메시’에 적용해 캐릭터를 만들어주어 감사한 마음으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예고편 공개 후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끈 ‘길가메시’ 마동석의 맨손 액션 탄생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 마블 <이터널스>에사 ‘길가메시’를 연기한 마동석

마동석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이미 저의 다른 작품들을 많이 보고 액션에 대한 연구를 했다. 그리고 저의 액션 스타일인 복싱 기반의 주먹 펀칭, 손바닥으로 내리치는 스타일들을 영화 속에 꼭 넣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길 했다. 유능한 액션 디자이너 팀들과 함께 의견을 합쳐 액션을 완성 시켰고, 가장 중요하게 여긴 점은 ‘길가메시’ 캐릭터와 잘 맞는 액션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화려한 동작 보다는 간결하고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을 추구했다”며 마동석표 액션 스타일이 가미된 액션씬들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에 대해서 말했다.

‘길가메시’ 캐릭터에 대한 보다 디테일한 이야기로는 “마블에서 저에게 맞게끔 캐릭터 설정을 바꿔 준 부분이 있다. 연기를 할 때 신경쓴 부분은 ‘이터널스’가 7천년 이상을 살아온 존재이기에 사람다운 모습, 사람을 넘어선 모습을 가지고 있고 이런 부분을 연기해야 한다는 것을 계속 염두했다”면서 “‘길가메시’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은 캐릭터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터널스와 인류를 보호하는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고, 안젤리나 졸리가 맡은 ‘테나’와 함께 유쾌한 케미스트리 자랑하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 MCU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터널스> '길가메시' 마동석의 캐릭터 포스터

이어 “하지만 빌런 ‘데비안츠’와 맞설 때는 강력한 파이터로 변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캐릭터가 가진 여러가지 복합적인 면모를 골고루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 배우와 함께 다양한 세계적 배우들과의 만남 및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시간상 1~2번의 만남 이후 바로 촬영에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한 가족처럼 돈독하게 지내며 합을 맞춰 나갔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수많은 배우들이 이렇게 빠른 시간 내 가족처럼 스며들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기했다.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들이 다시 만나 촬영을 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이런 모습들은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겼고 많은 관객 분들도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의 이야기! 영화 <이터널스>

특히 안젤리나 졸리 배우에 대해선 “대단하고 굉장한 배우.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저의 작품을 많이 봤고 팬이라고 이야기도 해주었고, 함께 좋은 케미를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라며 작품 속에서 오랜 우정을 다져온 ‘길가메시’와 ‘테나’의 빛나는 모습을 놓치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했다.

클로이 자오 감독과 작업에 대해선 “상업적인 부분과 아트적인 부분을 밸런스 있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감독이다. 각 캐릭터와 비슷한 배우들을 캐스팅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늘 배우들과 소통하고 겸손한 자세로 작품에 임했다. 덕분에 충분히 의견을 나누며 작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만 봤을 때 상상하지 못한 부분까지 작품에 담아낸 것이 놀라웠다. 새로운 마블의 세계관, 새로운 10명의 히어로를 조화롭게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을텐데 정말 잘 구현해냈다”며 클로이 자오 감독과 특별한 작업 비하인드도 밝혔다.

▲ <이터널스>의 ‘길가메시’ 역으로 등장하는 마동석

클로이 자오 감독이 선사할 경이로운 비주얼과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는데 “공허한 벌판이 한달 뒤 실제 나무와 돌로 이루어진 커다란 숲, 거대한 산으로 변한 모습을 보며 굉장히 놀랐다. 현장 세트에 압도되었고 뿐만 아니라 로케이션 촬영을 원한 감독 의견에 따라 여러 촬영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이점은 배우들의 몰입력을 더욱 높여주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마동석 배우는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묵묵하게 맡은 일을 해나갈 것이다”면서 “‘이터널스’는 각 개성과 능력이 있는 슈퍼 히어로지만, 서로 조화롭게 뭉칠 때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강력한 히어로팀이다. 편견과 선입견 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고, 이것이 이번 작품에 담긴 가장 큰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모든 관객들이 이점을 꼭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 2021년 최고의 화제작 <이터널스> '길가메시' 마동석

컨퍼런스 중간 깜짝 등장한 안젤리나 졸리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동석에게 다가와 스스럼없이 친근함을 표한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에 마동석은 “함께 촬영 당시, 한국을 방문해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늘 나누었는데, 오늘 컨퍼러스 소식을 듣고 이렇게 와주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마동석과 함께한 시간이 꿈만 같았다. 원래 팬이었는데 같이 액션씬까지 찍게 되어 믿을 수 없는 경험들을 했다”면서 그와 함께한 순간이 소중했다고 전하며 특별한 인사를 건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에서 특기인 맨손 액션을 선보인 마동석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리는 최고의 기대작이자 더욱 확장된 MCU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전설을 이어갈 영화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 MCU의 새로운 미래를 열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이터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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