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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측, 김선호 하차 결정.." 분량 최소화"

  • 입력 2021.10.20 13:03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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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tvN

[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KBS2 장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측이 사생활 논란을 빚은 배우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했다. 

20일, KBS2 '1박 2일 시즌4' 제작진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선호가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1박 2일' 제작진 측도 곧바로 하차 결정 발표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 일 간 논란이 지속되는 사이,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김선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온 상황, 김선호의 인정에 따라 프로그램 하차는 예정된 수순으로 예측된 바 있다. 

한편, 김선호는 전 연인과의 사이에서 광고 위약금을 핑계로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하고, 이후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채 견별을 통보했다는 내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그에 따라 지난 주 종영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신민아, 이상이 등 출연 배우들까지 줄줄이 예정된 인터뷰가 취소됐고,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 업체, 차기작으로 예정된 작품 등에도 여파가 미칠 모양새다.

특히, '1박 2일'은 김선호가 '예뽀(예능 뽀시래기)'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순수하고 순박한 이미지를 대중에 각인한 1등 공신이었으나 결국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이하, KBS2 '1박 2일 시즌4' 제작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BS2 '1박 2일 시즌4' 제작진입니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2일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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