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TS·콜드플레이 역사적 협업, '마이 유니버스'

  • 입력 2021.09.24 15:32
  • 기자명 김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Credit: James Marcus Haney x Heo Jae Young x Kim So Jung/ 워너뮤직

[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역사적 컬래버레이션이 화제다.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세계 정상에 선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첫 협업이 드디어 공개됐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오는 24일 오후 1시 발매됐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영어와 한국어로 부른 이 트랙은 두 팀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고, 테일러 스위프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스웨덴 출신 팝 거장 맥스 마틴(Max Martin)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번 싱글 '마이 유니버스'는 앞서 콜드플레이가 발표해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앨범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에 이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실리는 두 번째 싱글이다. 콜드플레이는 '하이어 파워' 뮤직비디오에 한국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협업을 선보이는가 하면 각 종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 관객의 열정과 한국식 '떼창'에 경이를 표하는 등 대표 친한파 팝그룹으로 통한다. 특히 한국 내한공연에서 '세월호 추모'를 연출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크리스 마틴이 지난 4월 국내 방문이 방탄소년단과의 협업 때문이었다는 소식 이후 전 세계 팝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에 달했고, 최근 크리스 마틴이 진행한 유튜브 오리지널 뮤직쇼 '릴리즈드'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면서 실제 두 팀의 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증폭된 바 있다.

특히 이번 ‘마이 유니버스’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겠다는 사랑과 포용을 담은 곡이다. 크리스 마틴은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에서 “‘마이 유니버스’는 특정인을 사랑할 수 없다거나, 어느 인종에도 속하지 못한다거나, 성소수자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에 관한 노래”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1998년 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가이 베리맨, 윌 챔피언 등 친구들이 결성해 현재까지 멤버 교체 없이 활동하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영국의 4인조 슈퍼밴드다. '마이 유니버스' 피지컬 음반은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품절됐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