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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극장가를 찾아오는 오싹함! '말리그넌트' '캔디맨'

  • 입력 2021.09.09 21:1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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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인 9월의 극장가에 스산함을 전할 할리우드 공포 스릴러가 연이어 찾아와 눈길을 끈다. 제임스 완 감독의 <말리그넌트>와 조던 필 감독 유니버스의 <캔디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저 <말리그넌트>는 <컨저링>, <쏘우> 등 공포 영화의 흥행을 이끌어온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강렬한 서스펜스와 스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리그넌트>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장르적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예정으로 폭력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에 초대된 매디슨 앞에 어릴 적 상상 속의 친구 가브리엘이 진짜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루는 브레인 엔터테이닝 무비이다.

▲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장르적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예정인 영화 <말리그넌트>

영화는 전개되는 과정 속에서 관객들이 직접 사건의 전말과 범인을 추리해가는 흥미진진한 재미와 더불어 가브리엘의 정체를 두고 관객과의 두뇌 싸움이 색다른 묘미를 전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그 누구도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감 있는 빌런을 등장시켜 관객들을 충격에 빠트릴 것이다.

제임스 완 감독은 “악마일지, 아니면 인간 살인마일지, 한 인물의 허상이나 상상 속의 친구가 현실 세계로 놀러 온 건지 등 빌런의 실체를 밝혀내는 것도 영화를 더 재미있게 감상하시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말리그넌트>는 80년대와 90년대 초반의 공포 스릴러 장르에 획을 그은 다리오 아르젠토, 브라이언 드 팔마, 웨스 크레이븐,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등 위대한 감독들의 위대한 영화들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고전 탐정물부터 이탈리아 지알로, 고전 프랑켄슈타인 괴물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믹스했다.

▲ "제임스 완 최고 작품! 게임체인저의 등장"으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제임스 완 감독의 <말리그넌트>

시공간을 파괴한 시각적 쾌감,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로 강렬한 서스펜스와 강력한 스릴, 전율의 미스터리가 돋보이는 공포 그 이상의 놀라움을 선사하는 <말리그넌트>는 9월 15일 개봉예정이다.

이어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캔디맨>은 조던 필 유니버스의 매력과 북미 언론의 찬사를 받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연출작이다.

<캔디맨>은 조던 필 감독 공동각본 제작 작품으로, 거울을 보고 이름을 다섯 번 부르면 나타나는 미지의 존재 ‘캔디맨’을 둘러싼 미스터리 공포를 그린다.

▲ <어스>에 이어 두 번째 조던 필 유니버스 <캔디맨>에서 활약한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1992년 개봉한 <캔디맨>의 리부트 버전인 <캔디맨>은 원작 개봉 당시 호러 영화에서 최초로 흑인 살인마가 등장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겟 아웃>, <어스>의 조던 필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한 만큼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어스>에서 주인공 ‘애들레이드의’ 아버지 ‘러셀 토마스’ 역으로 분한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캔디맨>으로 돌아와 조던 필 유니버스에서 두 번째 활약을 펼친다.

▲ 원작 개봉 당시 호러 영화에서 최초로 흑인 살인마가 등장해 주목을 받은 <캔디맨>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맡은 ‘안소니’는 예술의 영감을 찾아 미지의 존재 ‘캔디맨’에게 집착하게 되면서 기괴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천재 비주얼 아티스트.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캔디맨’을 만나 심리적,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받고 극적인 변화를 겪는 ‘안소니’를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편 <겟 아웃><어스>에 버금가는 소름 끼치고 충격적인 이야기로 올 가을을 사로잡을 미스터리 공포 <캔디맨>은 9월 22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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