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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배우 서지혜, '다채로운 자태'

  • 입력 2021.08.25 17:34
  • 기자명 박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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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민음사 문학잡지 '릿터(Littor)'
▲ 사진출처 = 민음사 문학잡지 '릿터(Littor)'
▲ 사진출처 = 민음사 문학잡지 '릿터(Littor)'
▲ 사진출처 = 민음사 문학잡지 '릿터(Littor)'

[연예투데이뉴스=박병철 기자] 배우 서지혜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지혜는 사랑스러움과 진지함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뿜어냈다. 화보 촬영이 낯선 신인배우였지만 이내 스태프들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화보와 인터뷰 중에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으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그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시나 에세이는 기분에 따라 원하는 대로 읽을 수 있고 뒀다가 다시 꺼내서 보면 또 다른 느낌이라서 좋아하게 됐다. 저 같은 경우 소설보다 시에 이입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평소 시집 읽기를 즐긴다고 전했다. 또 “시는 소설처럼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다고 알려주지 않지만 ‘딱 내 마음에 맞는 말이야.’하는 문장을 찾을 때 희열을 느낀다”고 시가 가진 매력에 대해 덧붙였다. 이제니, 김소연, 심보선 시인의 팬이며 시집을 자주 꺼내 보는 그는 낭독회를 가거나 사인을 받는 등 ‘성덕’이 된 사연을 밝히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젝트 일환으로 민구 시인의 시집 ‘당신이 오려면 여름이 필요해’를 낭독했다. “평소에 시를 소리 내서 읽지 않기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배우가 된 계기를 묻자 서지혜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은 오래전부터 품어왔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대학 진학 후로 미뤄왔다고 전했다. 연기 학원에 다니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하트시그널’ 시즌1 제작진의 연락을 받아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상상 이상으로 '하트시그널'이 인기를 끌면서 인지도가 올라갔다. 당시 제작진은 서지혜를 평범한 대학생으로 알았고 연기자라는 꿈을 품고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하트시그널’로 인해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지자 “하고 싶은 것을 해봐라”라는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지혜는 "인지도가 쌓이면서 웹드라마로 데뷔하게 됐어요. 연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제게 좋은 기회가 와서 놀랐고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와, 정말 행복하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맞나 보다’ 싶었어요. 공부하거나 다른 걸 할 때도 한 번도 좋아서 했던 적은 없었는데 말이죠. 이래서 사람들이 힘들어도 좋아하는 걸 하나 보다 싶었어요"라고 꿈을 향해 첫걸음을 뗐던 당시를 회상했다.

서지혜는 최근 영화 ‘더 와일드’의 여주인공 및 올레tv와 seezn(시즌)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크라임퍼즐'에  막내 형사 수빈 역으로 연이어 캐스팅되며 차근차근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에 심보선 시인의 '먼지 혹은 폐허'의 한 구절 "차라리 심연의 주름과 울림과 빛깔을 닮은 가면의 가능성을 꿈꾸시게"처럼 배우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한 서지혜가 앞으로 어떤 연기 행보를 이어가며 다양한 매력들을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배우 서지혜의 화보와 근황은 문학매거진 ‘릿터’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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