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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언론 시사회 및 화상 기자간담회 성황리 개최!

  • 입력 2021.07.29 16:21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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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올여름 한반도를 뒤흔들 센세이션 추적 스릴러 <암살자들>의 언론 시사회와 화상 기자간담회가 7월 28일 개최돼 개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암살자들>의 연출을 맡은 라이언 화이트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8월 12일 극장에서 개봉하는 <암살자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 센세이션 추적 스릴러 <암살자들>의 라이언 화이트 감독

먼저, 라이언 화이트 감독은 “한국에서 개봉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한국인들은 아무래도 사건의 내용이 익숙할 것 같아서 영화가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다”면서 한국 개봉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용의자로서 나오고 있는 여성들이 누구였는지, 그들이 암살사건 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 사건의 일부가 되었는지에 대해 주목하고 싶었다”면서 관객들이 두 여성들의 인생과 본질에 주목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감독은 작품을 만든 계기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 여성들이 정말 진실을 말하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지켜보는 것으로도 다큐멘터리로써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거짓말을 하건 진실을 얘기를 하고 있건 이 이야기들에 대해 한 번 따라가 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2년 동안 말레이시아에 거의 매달 한 번씩 가면서 재판 과정을 따라가며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 영화 <암살자들> “사건 자체보다 용의자였던 여성들의 인생과 본질에 더 주목했으면 좋겠다”

영화 속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는 시티와 도안의 변호사들의 촬영 협조에 대해서 “처음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 법조에 있는 사람들이나 수사 당국, 언론인 모두들 두 여성이 유죄를 받고 사형에 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변호인들도 오히려 두 여성이 유죄를 받을 수 있는 많은 상황들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이런 내용들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데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자료를 보여주면서 아무래도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화 <암살자들> 전 세계가 경악한 ‘김정남 암살사건’의 CCTV 푸티지

영화 촬영 중 정보 접근 등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두 여성이 석방된 이후 영화에 참여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답하면서 “다큐멘터리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접근하는 것이 이 암살사건에 처음 연루됐던 순간과 똑같았다”는 이유로 설득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전체 CCTV 푸티지를 받고 나니 DVD 수십 장의 분량이었고 어떤 타임라인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큰 뭉치의 1천 시간 정도의 것”이었다면서 결정적 증거자료였던 CCTV를 분석하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 <암살자들>의 라이언 화이트 감독이 함께 한 화상 기자간담회 현장

마지막으로 화상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라이언 화이트 감독은 “이 주제에 대해 그 어떤 국가보다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한국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국에서 개봉을 하게 되면서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됐는데 영화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개봉에 대한 기쁨을 나눴다.

언론 시사회와 화상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올여름 극장가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준비를 마친 <암살자들>은 오는 8월 12일 개봉한다.

▲ ‘김정남 암살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영화 <암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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