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선택한 2021년 첫 영화 <인질>이 7월 15일(목) 바로 오늘 오전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인질> 온라인 제작보고회는 사회자 박경림과 황정민의 일대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정민의 재치만점 센스와 필감성 감독의 담백한 입담이 빛을 발한 이번 온라인 제작보고회 ‘황SHOW’는 <인질>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단번에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먼저 황정민은 <인질>에서 정체불명의 괴한들에 의해 인질로 사로잡혀 목숨을 건 극한의 탈주를 시도하는 인물 황정민을 연기해 데뷔 이후 처음 맡는 ‘인질’ 캐릭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작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올해 첫 관객들과 만나는 소감에 대해 “<베테랑><공작><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인질>까지 여름을 관통하는 작품이 되었다. 지금 이 시기에 제 영화를 소개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개무량하다”라고 말하며 개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1차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 공개 후 ‘8월에 황정민? 이건 못참지’, ‘8월에 황정민 영화 보는 인생이 바로 갓생’, ‘여름 찢정민 기대할게요’ 등 쏟아진 뜨거운 반응에 대해 그는 “‘갓생’은 ‘갓 태어난 인생’이라는 말인 줄 알았다. 난생 처음 보는 표현이지만 지금까지 받아 본 댓글 중에 가장 인상적”이라고 말하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 <시동> 최정열 감독에 이어 영화사 외유내강과 협업한 세 번째 신인 감독 필감성은 ‘배우 황정민이 인질로 사로잡혔다’는 과감한 상상력을 영화로 실현시킨 것에 대해 “현장에서는 오직 두 단어, ‘리얼함’과 ‘에너지’만 생각하려고 했다. 활어처럼 팔딱팔딱 살아 숨쉬는 듯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첫 장편 영화에서부터 배우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많이 고민했지만 답은 황정민이었다. ‘톱배우가 인질로 사로잡혔다’는 설정을 가장 재미있고, 극적으로 살릴 수 있는 배우”라는 말로 배우로서의 그를 향한 존경을 내비쳐, 두 사람이 영화 <인질>을 통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제작보고회 ‘황SHOW’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인질>은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