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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 17일까지 공연 중단..차지연 코로나19 확진 여파

  • 입력 2021.07.06 09:24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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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뮤지컬 '레드북'이 공연을 일시 중단한다. 출연 배우 차지연의 코로나19(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여파다.

뮤지컬 '레드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본 공연에 출연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7월 5일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며 "조사 결과 일부 배우, 스태프들이 자가격리 대상자와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7월 17일까지 공연이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이어 "관련 규정에 의거하여 배우 및 스태프, 주변 관객분들의 정보를 담당 기관에 제공하였으며 이는 확실한 조치가 이루어지기 위한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공연 관객분들 중에는 자가격리 및 능동 감시 대상자는 없으며, 보건 교육 대상자 분들은 안내문자를 개별로 받게 된다"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4일, 차지연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이먼트는 "차지연이 오늘(4일)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차지연은 뮤지컬 ‘레드북’을 공연 하고 있으며 뮤지컬 ‘광화문연가’ 와 드라마 ‘블랙의 신부’ 준비중이었다. 또한 방역 지침을 지키며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현재 차지연의 감염경로를 파악 하고 있으며 모든 스케줄을 중단 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라 뮤지컬 '레드북' 측은 4일 공연을 일지 중단하고 5일, 배우 및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렸으나 방역 당국으로부터 일부 배우와 스태프들이 자가격리 대상자와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됨에 따라 결국 공연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

한편, 뮤지컬 '레드북'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안나' 역에 차지연, 아이비, 김세정이 출연하며 오는 8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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