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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 오리지널 뮤지컬 '마타하리', 日 라이선스 재연 확정

  • 입력 2021.06.18 10:31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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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뮤지컬 제작사 EMK의 첫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 '마타하리'가 지난 2018년에 이어 일본 라이선스 재연을 선보인다.

EMK는 일본 우메다 예술극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지난 2018년 일본판 '마타하리'를 성공리에 초연한 바 있다. 당시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각 공연된 일본판 '마타하리'는 전 좌석 매진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며 일본 뮤지컬 계에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100년 전통을 가진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톱스타로 활약하며 ‘로미오와 줄리엣’, ‘오션스 11’, ‘잠들지 않는 남자, 나폴레옹’ 등에 출연한 바 있는 탑배우 유즈키 레온이 ‘마타하리’ 역으로 열연하며 고혹적인 춤과 절절한 연기, 호소력있는 가창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는 평을 얻었다. 이와 함께 뮤지컬 ‘타이타닉’, ‘테니스의 왕자님’, ‘프랑켄슈타인’ 등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스타 카토 카즈키가 ‘마타하리’를 사랑하는 ‘아르망’과 ‘라두 대령’ 역을 동시에 맡으며 일본 뮤지컬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오는 6월 15일 도쿄 타테모노 브릴리아 홀에서 대망의 첫 공연을 올리는 일본판 '마타하리'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참여한 이시마루 사치코 연출을 필두로 초연에서 활약한 유즈키 레온, 카토 카즈키와 함께 마나키 레이카, 타시로 마리오 등 뮤지컬 계의 톱 스타들이 활약할 예정이다.

전세계 공연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일본 라이선스 재연을 확정 지은 해외 배급 총괄 EMK 김지원 부대표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리허설이 도중에 중단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일본 관객들의 사랑과 우메다 제작사의 의지로 재연이 무사히 올라가게 되어 너무나 뜻 깊게 생각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판 '마타하리'는 6월 15일부터 27일까지 도쿄 타테모노 브릴리아 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아이치 카리야 문화센터 메인 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메인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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