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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쉿! 그놈을 부탁해', 코믹+달콤 복수 대행..'모범택시' 바통 이을까

  • 입력 2021.05.28 15:19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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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송지은, 강율, 김슬기, 이주우

[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경쾌함과 달콤함을 추가한 통쾌한 복수 대행 드라마 '쉿! 그놈을 부탁해'가 인기 드라마 '모범택시'의 바통을 이을 태세다.

‘쉿! 그놈을 부탁해’는 인생에 되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던 세 여자가 우연한 기회로 세상의 빌런들에게 복수를 대신해 주는 네일샵 ‘네메시스’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멜로드라마다. 오리지널 IP 발굴에서 콘텐츠 제작, 유통 채널까지 연계되는 KT 그룹 미디어 콘텐츠 밸류체인 강화 전략을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쉿! 그놈을 부탁해'는 KT가 엄선한 다양한 장르의 참신한 신작 드라마를 공개하는 ‘2021 KT 썸머 드라마 콜라주(Summer Drama Collage)’의 첫 번째 작품이다.

29일 오후, KT 드라마 ‘쉿! 그놈을 부탁해’의 온라인 쇼케이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슬기, 송지은, 이주우, 강율이 참석했다.

네메시스의 오퍼레이터 ‘복수해’는 ‘오 나의 귀신님’, ‘하자있는 인간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러블리함을 선보인 김슬기가 맡아 복수 대행을 통해 시원한 통쾌함을 선사한다. 또, 네메시스의 브레인을 담당하는 ‘전설’ 역에는 그룹 ‘시크릿’ 출신의 송지은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극 중 등장하는 ‘네메시스’에 대해 송지은은 “네메시스의 시초는, 제가 네일샵을 운영하는데 잘 안 돼서 접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돈을 벌 방법을 궁리하다가 제 절친 복수해와 건물주 나공주와 함께 수상한 네일샵 비밀조직 네메시스를 결성하게 된다. 그러면서 시작되는 내용”이라고 설명하면서 “전설은 대대로 첩보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이다. 네메시스의 브레인인데, 뒷조사나 사전조사를 하거나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김슬기는 복수해 역할에 대해 “나공주가 네메시스를 제안할 수 있었던 것이 복수의 주먹이 아닐까. 어릴 때부터 권투를 했던 친구라 주먹에 자신이 있었고, 첫 의뢰도 제가 차력쇼를 하면서 첫 의뢰가 들어와서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되는, 가장 중심적인 인물이 아닐까 싶다.”며 “개인적으로 멋있게 액션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주우 언니가 고양이가 펀치하는 거 같다고, ‘냥냥 펀치’ 아니냐고 계속 놀리더라. 그 점을 감안해서 좀 더 어깨를 써가면서 무술 감독님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복수의 의미에 대해서는 “복수는 사소하게 보다는 크게, 내가 잘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아가서는 그 사람이 나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고 내 기분을 망치지 못하고 내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는 게 가장 큰 복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네메시스의 행동대장 ‘나공주’ 역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식샤를 합시다’ 시즌3 등에서 활약했던 이주우가 맡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인다. 더불어 가는 곳마다 ‘복수해’와 마주치는 훈남 쉐프 ‘도도준’ 역에는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을 통해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웹드라마 왕자’ 수식어를 얻은 강율이 시크함과 달달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주우는 극 중 나공주에 대해 “공주는 건물주고, 사업을 하려면 누군가 제안을 해야 하는데, 이 친구들에게 복수 대행 사업을 제안하고 친구들과 사업을 꾸려나가는 멋있는 친구”라며 “사실 공주는 배우 출신인데 연기력이 너무 비상한 나머지 나는 연기를 너무 잘하는데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하는 거다. 오히려 그런 연기를 할 때 고민을 많이 하고, 그러면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면서 재밌게 찍었다.”고 말했다.

동료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싱크로율의 주인공에 이주우가 선정됐다. 송지은은 “사실 주우를 처음 보고 굉장히 놀랐다. 밝은 면이 많아서 주변 공기를 화사하게 바꿔줄 수 있는 능력이 큰 친구인데 공주가 그래서 주우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주우는 “사실 저도 저를 선택하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보태며 “이번 드라마의 목표 중 하나가 나를 많이 녹여보자는 것이었다. 해서 저의 밝은 부분들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 부분을 녹여냈더니 많은 분들이 ‘멋있다’, ‘잘하는 것 같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집에서 혼자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강율은 “스타 셰프면서 요섹남으로 뜨고 있던 캐릭터인데, 네메시스의 첫 의뢰 타겟이자 복수를 처음으로 당하는 캐릭터인데 억울하게 누명을 쓴다. 해서 나도 참지 않겠다 해서 네메시스를 파헤치면서 그와 엮이게 된다. 그때 아주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되는데 그걸 도준이 도맡으면서 네메시스의 성장을 도와주게 되는 중요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드라마에서도 강율의 실제 요리를 볼 수 있다고.

강율은 드라마를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요청에 “빨간색”이라며 “뭔가 쨍한 느낌도 있으면서 섹시하고 경쾌한 느낌도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쉿! 그놈을 부탁해’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와도 같은 복수 대행 코드가 속 시원한 사이다를 안길 전망이다. 평소 복수하고 싶었던 인물들에게 대신 복수해주는 ‘네메시스’를 통해 통쾌한 재미와 현실 공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복수해’와 ‘도도준’의 썸을 그리는 달달한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쉿! 그놈을 부탁해’는 오늘(28일) IPTV 올레tv, OTT 서비스 Seezn, 위성방송 skylife를 통해 VOD로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SKY 채널에서도 방영된다.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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