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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X 정다은 X 서현우 X 홍성은 감독 '혼자 사는 사람들'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 입력 2021.05.12 16:4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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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올해의 가장 따뜻한 문제작 <혼자 사는 사람들>의 언론 시사회가 ‘2030 홀로족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는 극찬과 함께 지난 1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성황리 개최되었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올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2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의 연출을 맡은 홍성은 감독

먼저 <혼자 사는 사람들>을 연출한 홍성은 감독은 “혼자 사는 사람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얼마나 불완전하고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했다”면서 작품 구상 계기를 밝혔다. 또한 “완벽하고 싶지만 누구보다 불안한 존재들에 대해 그린 작품”이면서, “무언가의 이별에 있어서, 제대로 된 성의 있는 작별인사를 하는 과정을 배워나가는 영화다. 작별인사를 함으로써 아예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느꼈으면 좋겠다“고 작품의 연출의도를 전했다.

▲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일찌감치 독립해 생활을 이어가는 진아를 연기한 공승연

이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에 대해 공승연 배우 “’몇 년차 배우’라는 수식어에 맞는 배우일까 고민하게 됐고, 연기로 상을 받은 적이 없어서 모든 영광을 감독님께 돌린다”며 다시 한번 홍성은 감독에게 그 공을 돌렸다. 

캐릭터 연기에 대한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콜센터 상담원인 ‘진아’를 연기하면서 하이톤을 쓰기 위해 살짝 웃어야 하는데 그 표정을 빼는 게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카드회사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장인 수진을 연기한 정다은

데뷔 아래 첫 성인연기를 선보인 떠오르는 샛별 정다은 배우는 “등장인물 중 가장 밝고 감정에 솔직한 친구여서 사회초년생에 걸맞게 덜렁대고 부족한 모습들이 스무 살 수진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수진’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서현우 배우는 “’성훈’이 짧은 분량이지만 ‘진아’에게 어떤 영향을 정확하게 주는 인물이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결혼해 새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성훈을 연기한 배우 서현우

특히 “촬영 당시 다른 작품을 하면서 다리를 다친 상태였는데 ‘성훈’ 역할에 감독님과 의논 끝에 목발을 짚는 설정을 입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며 캐릭터 설정 비하인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공승연 배우는 “코로나 시대에 혼자가 익숙해진 우리가 과연 지금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영화다”, 정다은 배우는 “‘나만 특별하게 외롭고 혼자인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공감할 수 있다”, 서현우 배우는 “인간관계의 방식이 많이 변화되고 있는 세상을 보면서 동질감 많이 느꼈고 영화를 통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말로 관객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를 보냈다.

▲ <혼자 사는 사람들>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홍성은 감독, 공승연, 정다은, 서현우

언론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2030 홀로족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오는 5월 19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 이야기를 그린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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