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5, 6월 극강의 공포로 극장가를 벌벌 떨게 할 공포 영화 세 편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링> 시리즈 츠루타 노리오 감독, 멈추지 않는 긴장감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 <링: 더 라스트 챕터>와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오는 5월 12일 개봉되는 영화 <링: 더 라스트 챕터>는 ‘탕징’의 죽음을 밝히기 위한 대학생 ‘샤누’와 ‘마밍’, 두 사람이 발견한 의문의 인터넷 소설로부터 시작된 숨 막히는 저주와 기이한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명불허전 공포 영화의 대명사로 영화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링> 시리즈의 완결판을 알리며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미스터리 공포 <링: 더 라스트 챕터>는 <링0 – 버스데이>를 연출한 츠루타 노리오 감독의 신작으로, 저주의 메시지가 담긴 인터넷 소설과 뒤엉킨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을 통해 서서히 조여오는 극강의 공포감과 두려움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로 인해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는 소설로부터 확산되는 저주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소름 끼치는 ‘현실 공포’를 휘몰아치게 하는 한편, 극 중 음산한 한기가 내내 흐르는 클래식한 호러 감성은 오직 <링: 더 라스트 챕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오는 6월로 개봉을 확정지은 또 하나의 공포 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초자연 현상 연구가인 워렌 부부를 가장 충격에 빠트린 믿을 수 없는 실화를 소재로 역대급 공포를 선보일 예정으로, 영화가 다루는 실화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악마 빙의 재판으로 기록된 ‘아르네 존슨 살인사건’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악령이 깃든 집과 인형을 매개체로 했던 이전과는 달리, 기록으로 남은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해 법정으로까지 무대를 넓히는 동시에 시리즈 중 가장 거대한 규모로 제작되며 미국에서 1, 2편과 마찬가지로 무서운 장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름 끼치게 무섭다는 이유로 R등급을 받은 바, 다시금 공포영화의 새 역사를 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6월 24일로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들과 만난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2018년 ‘소리 내면 죽는다’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전편 이후 3년 만에 돌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극강의 공포로 극장가를 오싹하게 할 공포 영화들의 연이은 개봉 소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극장가에 또 다른 활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