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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프로덕션+젠더프리 캐스팅..뮤지컬 '해적' 다시 온다

  • 입력 2021.05.04 10:31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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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주)콘텐츠플래닝/ 사진=(상좌부터)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대학로 새 흥행 신화를 이룩한 뮤지컬 '해적'이 강력한 업그레이드와 함께 오는 6월 대학로에 컴백한다.

지난 2019년도 초연과 앵콜공연 당시 유료점유율 91%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뮤지컬 '해적'이 새로운 프로덕션과 새로운 배우들로 변화된 시즌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뮤지컬 '해적'은 해적의 황금시기로 불리던 18세기에 실제 활동했던 해적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혼돈의 시대 속, 각자의 이유로 모여 목숨을 건 절체절명의 순간들 속에서 빛났던 해적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다. 또한 한 명의 배우가 두 가지 배역을 연기하는 독특한 인물 구조를 띄고 있는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 프리 캐스팅을 통해 폭넓고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버지의 죽음 뒤 혼자 남겨진 17세 소년 ‘루이스’와 사생아로 태어나 축복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능수능란한 총잡이 ‘앤’ 역은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뮤지컬 <랭보>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정동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뮤지컬 <트레이스 유> 등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최석진, 연극 <유리동물원>, 뮤지컬 <알렉산더>, 뮤지컬 <그리스> 등 연극, 뮤지컬을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유하고 있는 김이후가 연기한다.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선장 ‘잭’과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검투사 ‘메리’ 역에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뮤지컬 <아랑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등의 작품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소화해낸 김대현, 뮤지컬 <더 픽션>, 뮤지컬 <배니싱>, 뮤지컬 <광주> 등에서 디테일한 연기를 보여준 주민진,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뮤지컬 <호프>, 뮤지컬 <머더 발라드>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본인 만의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김려원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독창적이고 색깔 짙은 작품들을 연이어 배출하고 있는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의 합작으로, 이번 뮤지컬 '해적'을 통해 흥행보증수표의 신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해적'은 오는 6월 15일부터 8월 29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 클립서비스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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