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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코로나19 강타..내달 18일 개막도 '위태'

  • 입력 2021.05.01 09:33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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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뮤지컬 '드라큘라' 캐릭터포스터, 제공=오디컴퍼니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내달 18일 개막 예정인 뮤지컬 '드라큘라'가 주, 조연 출연 배우 4명에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예정 개막일에 정상 개막이 가능할 지도 미지수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일부 인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 및 자가격리 대상이 된 바 있다"며 "자가격리 중인 인원 중 추가적으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했으며 나머지 배우, 스탭들은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 현재 시간 기준 검사 결과가 나온 인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이 언급한 4인은 배우 손준호, 신성록, 전동석, 강태을이다.

앞서 '드라큘라'에 손준호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드라큘라' 팀은 배우 및 스태프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출연진은 자가 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당시만 해도 김준수, 신성록 등 음성 판정 소식을 알렸으나 자가 격리 중에 이상 증세를 느껴 재검사 후 신성록, 전동석, 강태을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준수는 재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신성록, 전동석의 확진으로 주인공 드라큘라 역은 김준수 만이 남았고, 반헬싱 역은 손준호, 강태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점인데, 이들의 치료가 언제 마무리 될지 장담할 수 없고, 다행히 개막 전에 완치된다 해도 당분간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만큼 뮤지컬 '드라큘라'가 내달 18일 정상 개막이 가능할 것인지 우려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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