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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와 서예지의 열연으로 빛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내일의 기억>

  • 입력 2021.04.14 08:3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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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어느 날 사고 이후 눈앞에 펼쳐진 타인의 미래, 그 미래 속 가족의 모습이 살인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면, 그리고 기억을 잃고 나조차 내가 누군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나를 둘러 싼 감당하기 힘든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면? 이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영화 <내일의 기억>이 가장 파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다.

▲ '수진'의 자신의 남편이라 믿고 있는 '지훈'을 한치의 의심도 없이 믿는다

영화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수진’(서예지) 옆엔 자상한 남편 ‘지훈’(김강우)이 그녀를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마주친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하자 ‘수진’은 혼란에 빠진다.

▲ '지훈'은 사고 이후로 힘들어하는 '수진'을 물심양면으로 돌본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난 옛 직장 동료(염혜란)는 ‘수진’을 걱정하며 ‘지훈’에 대한 믿기 힘든 소리를 하고, 때마침 발견한 사진에서 사진 속 남편 자리엔 ‘지훈’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다. 설상가상 ‘수진’은 알 수 없는 남자가 자신을 위협하는 환영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극적인 하룻밤><외출><행복>의 각색과 각본, 그리고 559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덕혜옹주>의 각본을 통해 진한 여운을 남기는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인정받은 서유민 감독의 핫한 데뷔작 <내일의 기억>을 올해 가장 파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들에게 당당하게 선보인다.

▲ '수진'의 기억이 혼란으로 가득차자 '지훈'은 수진에게 병원에서 처방해 온 약을 준다

영화는 가장 가까운 타인을 향한 믿음이 무너지고, 그 빈자리에 불신과 공포가 채워질 때의 두려움을 여실히 드러낸다.

단순히 보여지는 타인의 모습과 내가 모르는 그 사람의 실체에서 오는 괴리감은 사람이라면 모두가 겪어본 섬뜩한 경험. 영화 <내일의 기억>은 그 괴리감과 혼란 속에 갇혀버린 채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도록 치밀하게 설계된 스토리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 과거 직장동료가 보내 준 소포 내용물에서 '수진'은 자신이 몰랐던 진실을 마주한다

뿐만 아니라 오직 눈앞에 펼쳐지는 미래에 의존한 채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쳐 나가며 충격적인 진실에 다가가는 영화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보는 이들에게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내일의 기억>은 '수진'의 혼란스런 기억 속에서 비밀을 숨긴 채 '수진'의 곁에서 '수진'을 돌보는 '지훈'을 연기하는 김강우의 스릴러 장르물 최적화된 연기와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배우 서예지로 인해 빛을 발한다. '수진'을 연기하는 서예지는 내면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의심을 드러내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 공사가 중단 된 건설현장까지 '지훈'을 찾아 온 '수진'은 더더욱 혼란스러워한다

내공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 김강우는 캐릭터를 디테일하면서도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자상한 남편과 미스터리한 남자 두 얼굴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믿음이 불신으로 이어지기까지, 그리고 그 불신이 모든 것을 불사하고 진실과 마주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까지 의심하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는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집요하게 파헤쳐 오직 <내일의 기억>만이 줄 수 있는 서스펜스를 그려낸다. 

배우 김강우와 서예지의 열연으로 빛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내일의 기억>은 4월 21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 배우 김강우의 열연으로 빛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내일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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