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아쿠아맨’, ‘컨저링’, ‘쏘우’ 시리즈를 성공시킨 할리우드 미다스의 손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고, ‘플레이스테이션3’, ‘엑스박스360’ 등의 게임 광고를 연출한 사이먼 맥쿼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모탈 컴뱃>(Mortal Kombat)이 화끈한 R등급 액션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모탈 컴뱃>은 어스렐름의 선택 받은 전사들과 아웃월드의 초고수, 우주 최강 챔피언들이 지구의 운명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대혈전을 그린 R등급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 세계 9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초 인기 대작 90년대 최고 대전 격투 게임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MMA 격투 선수 콜 영(루이스 탄)은 대전을 앞두고 선택 받은 전사들을 사전에 제거하려는 서브제로(조 타슬림)의 공격을 받는다. 아웃월드의 마법사 샹청(친 한)이 최고의 전사이자 크라이오맨서인 비 한/서브제로(조 타슬림)를 보내 드래곤 표식이 있는 콜 영을 사전에 제거하려든다.

가족의 안전을 염려하던 콜은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자신의 드래곤 표식과 동일한 표식을 지닌 특수부대소속 잭스(메카드 브룩스) 소령 지시에 따라 소냐 블레이드(제시카 맥나미)를 찾아 나선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어스렐름의 수호자이자 고대신인 레이든(아사노 타다노부)의 사원에 들어선다. 레이든은 표식을 지닌 자라면서 콜의 일행이 그곳에 머무는 것을  허락한다.

콜은 그 곳에서 숙련된 전사인 리우 캉(루디 린), 쿵 라오(맥스 황), 그리고 불한당 같은 용병 케이노(조쉬 로슨)와 함께 수련하며, 우주를 놓고 벌일 위험천만한 전투에서 아웃월드의 적들에게 대항할 지구 최고의 챔피언들과 나란히 설 준비를 한다.

하지만 레이저 빔 눈을 '아르카나'로 해방한 케이노와는 다르게 콜은 자신에게 내재된 막대한 힘인 '아르카나'를 찾지 못하고, 번번히 좌절하기만 한다. 설상가상으로 아웃월드의 샹청은 서브제로와 밀리나(시시 스트링어), 니타라(엘리사 캐드웰), 카발(다니엘 넬슨), 레이고, 쇼칸 종족의 고로 왕자를 이끌고 이들을 처단하기 위해 습격한다.

어스렐름과 아웃월드의 최강 챔피언들이 지구의 운명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대혈전 <모탈 컴뱃>은 게임의 원작에 없던 캐릭터인 콜 영을 주요 캐릭터로 활용한다. 영화는 '모탈 컴뱃'의 '한조 하사시'(사나다 히로유키)인 '스콜피온'과 콜 영을 수백년에 걸친 혈통관계로 영화적 세계관을 설정한다.

영화 <모탈 컴뱃>은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등급이 설명하듯이 선혈이 낭자한 잔혹한 핏빛 격투를 통해 통쾌하고 짜릿한 청불 액션의 쾌감을 선사한다. 치명적인 전투라는 제목처럼 경기에서 승리한 자가 상대 캐릭터의 목숨을 완전히 빼앗는 찢고 터지는 대담하고, 화끈한 액션 시퀀스로 성인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페이탈리티로 불리는 ‘모탈 컴뱃’의 정신이자 시그니처인 척추 뽑기, 심장 뽑기, 알깨기, 영혼압수 등 최후의 일격인 피니시 기술이 게임 심의를 탄생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피 튀기고 잔인한 극한의 대전을 세계 최고의 배우이자 무술인인 배우들이 선보인다.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액션은 킥복싱과 무에타이, 유도와 주짓수, 텀블링과 아크로바틱과도 같은 속도감 넘치는 액션으로 타격감 넘치는 강렬함을 직접 선보인다. 때로는 원작 게임에 등장한 것처럼 피가 낭자한 장면도 가감없이 선보이지만 청불 액션의 날 것 그대로를 과감하게 소개한다.

과감하면서도 창의적인 액션으로 완성된 R등급 액션 블록버스터 <모탈 컴뱃>은 4월 8일, 2D, IMAX, 4DX, 수퍼 4D 등 다양한 상영 포맷으로 개봉한다.